필라델피아 애런 놀라, 10타자 연속 탈삼진 쇼..MLB 타이 기록

서장원 기자 2021. 6. 2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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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애런 놀라가 메이저리그(MLB) 연속 탈삼진 타이기록을 세웠다.

놀라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10타자 연속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후 놀라는 2회부터 4회 1사까지 7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970년 4월 2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10타자 연속 탈삼진 기록을 세운 톰 시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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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톰 시버와 어깨 나란히
필라델피아 애런 놀라가 연속 탈삼진 타이 기록을 세웠다.©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애런 놀라가 메이저리그(MLB) 연속 탈삼진 타이기록을 세웠다.

놀라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10타자 연속 탈삼진을 기록했다.

놀라의 신들린 탈삼진쇼는 1회부터 시작됐다. 제프 맥닐에게 몸에 맞는 공, 프란시스코 린도어에게 2루타를 허용하고 무사 1, 3루에 몰린 놀라는 마이클 콘포토, 피트 알론소, 도미닉 스미스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이후 놀라는 2회부터 4회 1사까지 7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970년 4월 2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10타자 연속 탈삼진 기록을 세운 톰 시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놀라의 연속 탈삼진 행진은 4회 1사 후 알론소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멈췄다.

하지만 대기록 달성에도 놀라는 웃지 못했다.

5⅓이닝 2피안타 1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넘긴 놀라는 불펜이 7회와 8회 실점으로 역전을 허용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필라델피아도 1-2로 패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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