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새 노래 배우기' 적극 선전.."온 나라를 끓게 한다"

김서연 기자 2021. 6. 2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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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새로 공개한 당 찬가들을 적극 선전하고 있다.

전국 일터와 가정에서 사람들은 "인민의 심정이 그대로 가사가 되고 선율이 된 참 좋은 노래라는 격정을 금치 못하고 있다"라고 선전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위대한 당을 따라 이 세상 끝까지 갈 전인민적 사상감정의 열화같은 분출'이라는 제목으로 노래 '우리 어머니'와 '그 정을 따르네'에 대한 반향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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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공연서 첫 공개..전국서 노래 보급사업 전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새로 창작된 노래 '우리 어머니'와 '그 정을 따르네'에 대한 반향을 보도했다. 사진은 만경대구두공장에서 노래 보급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이 새로 공개한 당 찬가들을 적극 선전하고 있다. 전국 일터와 가정에서 사람들은 "인민의 심정이 그대로 가사가 되고 선율이 된 참 좋은 노래라는 격정을 금치 못하고 있다"라고 선전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위대한 당을 따라 이 세상 끝까지 갈 전인민적 사상감정의 열화같은 분출'이라는 제목으로 노래 '우리 어머니'와 '그 정을 따르네'에 대한 반향을 보도했다.

두 곡은 당의 애민정신을 강조하고 지도자를 일편단심 따르겠다는 충성심을 가사로 담았다. 지난 20일 김정은 당 총비서가 참석한 국무위원회 연주단 공연에서 첫선을 보였고, 23일 노동신문 지면에 악보가 공개됐다. 이후 북한 전 조직과 단위에서 노래를 배우는 '보급 사업'이 전개되는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은 조선중앙TV에 국무위원회 연주단 공연 편집물이 방영된 22일 노래를 접했다.

신문은 "어디서나 새 노래들에 대한 이야기가 꽃펴나고 있고 새 노래를 배우려는 열기가 차넘치고 있으며 그에 따라 보급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모두의 심정을 그대로 반영한 새 노래들이어서 스스로 노래를 배우게 되고 아침저녁으로 즐겨 부른다고 누구나 흥분을 금치 못하고 있다"라고 했다.

평양에 있는 공장 종업원들은 물론 용해공과 지하막장의 탄부, 남흥 노동계급 속에서도 새 노래 보급열기가 세차게 번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포전에서는 일꾼과 선동원, 노래보급원이 노래보급 사업을 참신하게 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별도의 기사를 통해 "(지도자를) 일편단심 따르려는 인민들의 충성의 마음을 진실하게 깊이 있게 반영했다"라는 당 간부나 노동계급의 목소리를 전하며 이들이 당의 기대에 보답해 나갈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전날 국무위원회 연주단 공연에 대한 반향을 전하는 기사에서도 이 노래들에 대해 "우리 인민들 속에서 폭풍 같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 은은히 흐르는 노래의 유정한 선율은 온 나라 인민의 마음을 무한히 격동시켰다"라고 설명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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