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순천비행장 활주로 확장 중..더 큰 항공기 수용 가능"

김경윤 2021. 6. 2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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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평양 방어용 주요 공군 기지인 순천비행장에서 활주로 확장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미국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가 밝혔다.

이어 같은 달 19일부터는 순천비행장의 주 활주로 보수 및 확장 공사가 시작됐고 5월과 6월에 걸쳐 기지 북동쪽에 새로운 계류장(급유·정비 목적으로 항공기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과 유도로가 건설됐다고 CSIS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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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싱크탱크 CSIS, 위성사진 분석.."활주로 300m 늘이고 새 계류장·유도로 건설"
김정은 국무위원장 공군 훈련 참관 (서울=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9년 4월 16일 공군 제1017군부대 전투비행사들의 비행훈련을 현지 지도하는 모습. 김 위원장 뒤편으로 북한이 운영하는 수호이-25 전투기의 모습이 보인다. [연합뉴스 자료사진·조선중앙TV 캡처]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북한이 평양 방어용 주요 공군 기지인 순천비행장에서 활주로 확장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미국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가 밝혔다.

26일 CSIS 북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에 따르면 평안남도 순천비행장에서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보수·확장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순천비행장은 평양에서 북동쪽으로 50㎞ 떨어진 수호이(Su)-25 주력기지로, 현재 항공·반항공군 1017부대와 55항공연대가 주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SIS가 위성사진업체 '맥사'가 촬영한 사진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지난 4월 11∼14일 순천비행장 소속 Su-25K는 북쪽으로 38㎞ 떨어진 개천비행장으로 옮겨갔으며, 미그-29기는 12㎞ 거리의 북창비행장으로 재배치됐다.

이어 같은 달 19일부터는 순천비행장의 주 활주로 보수 및 확장 공사가 시작됐고 5월과 6월에 걸쳐 기지 북동쪽에 새로운 계류장(급유·정비 목적으로 항공기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과 유도로가 건설됐다고 CSIS는 설명했다.

이번 공사로 순천비행장 활주로가 약 300m 늘어난 총 2천800m로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활주로 확장 공사가 마무리되면 순천비행장에서는 기존 Su-25나 미그-29기보다 더 큰 항공기를 수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CSIS는 "활주로 보수와 확장이 마무리되면 비행장의 활주로와 유도로 상태가 개선될 뿐만 아니라 더 안전한 운영환경, 항공기 주차 추가 공간, 더 무거운 물건을 적재했거나 더 큰 항공기를 수용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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