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농업·산업 상생하는 '농공병진' 정책 추진

김정수 기자 2021. 6. 26. 08: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괴산군이 농업과 산업을 상생 발전시키는 '농공병진'으로 지속 성장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시대 흐름에 따라 농업과 산업을 아우르는 정책을 추진해 발전하는 지역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군을 만들려면 기업유치로 일자리 창출과 세수확보가 필수"라며 "농업과 산업이 함께하는 농공병진으로 미래 먹을거리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방소멸 위기론..농업만으로 지속성장·발전에 한계
괴산 대제산업단지.(괴산군 제공)© 뉴스1

(괴산=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괴산군이 농업과 산업을 상생 발전시키는 '농공병진'으로 지속 성장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괴산군은 그동안 전국에서 유명한 유기 농업군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유기농업을 확대했다.

최근에는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 농산물종합가공 지원센터, 미래식품산업연구센터를 운영해 농업 첨단화와 고부가가치화 등으로 미래 환경에 대비한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유기농공영제를 시행해 친환경인증면적을 확대하고 내년에는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준비하는 등 K-유기농 확산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는 농업·농촌 예산이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업분야 투자를 강화했다. 농업예산 비중도 2019년 14.84%, 2020년 16.98%, 2021년(1회 추경예산 기준) 20.2%로 증가했다.

하지만 군은 최근 지방소멸 위기론이 대두되는 등 농업분야로는 지속성장과 발전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인구는 귀농·귀촌지원, 출생아 지원 등으로 소폭 증가하고 있으나 자연감소(사망자·출생아)는 2018년 429명, 2019년 374명, 2020년 416명으로 심각하다.

지난 5월말 기준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중이 35.22%임을 감안하면 향후 인구 문제는 악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역 뿐 만 아니라 국가적인 문제로 대부분 지자체가 인구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군도 민선7기 들어 투자유치에 매진해 역대 단일규모 최대인 네패스(8542억원)를 유치했다. 향후 3년간 1조7536억원을 투자해 2995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015년부터 분양을 시작한 대제산업단지는 지난해 100% 분양을 완료했다. 최근 조성한 첨단산업단지도 분양률이 97%에 이르고 있다.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K-반도체 벨트 전략에 괴산이 첨단 패키징 플랫폼 신규 조성지역에 포함하면서 시스템반도체 공정기관과 기업을 유치하는 기회를 맞았다.

군은 시대 흐름에 따라 농업과 산업을 아우르는 정책을 추진해 발전하는 지역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군을 만들려면 기업유치로 일자리 창출과 세수확보가 필수"라며 "농업과 산업이 함께하는 농공병진으로 미래 먹을거리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522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