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을 대하는 케인의 자세, "신경 끄고 왕좌의 게임 보는 중"

이인환 2021. 6. 26.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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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시즌 8은 아니고 시즌 3이다.

해리 케인이 여러 잡음은 무시하고 잉글랜드의 유로 우승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선언했다.

영국 '더 선'은 26일(한국시간) "해리 케인이 자신을 둘러 싼 이적 논란과 토트넘의 감독 선임 소동에 대해 의연하게 대처했다"면서 "그는 신경 끄고 잉글랜드 대표팀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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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다행히도 시즌 8은 아니고 시즌 3이다. 해리 케인이 여러 잡음은 무시하고 잉글랜드의 유로 우승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선언했다.

영국 '더 선'은 26일(한국시간) "해리 케인이 자신을 둘러 싼 이적 논란과 토트넘의 감독 선임 소동에 대해 의연하게 대처했다"면서 "그는 신경 끄고 잉글랜드 대표팀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23골)과 도움왕(14도움_을 석권한 케인은 토트넘을 떠나 다른 구단으로 이적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인은 이적 소동과 겹쳐 토트넘이 감독 선임이 계속 지연되며 혼란스러운 상황에 놓였다. 여기다 유로 본선 조별리그 3경기서 모두 무득점에 그치며 케인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자신을 둘러싼 소란에도 케인은 신경쓰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는 잡음에 신경쓰지 않고 오직 잉글랜드 대표팀의 유로 우승에만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케인은 "국가 대표로는 잉글랜드 대표팀에만 집중했다. 내 에이전트인 형 찰리와 최근 몇 주 동안 이야기를 나눈 것은 '대표팀서 잘하고 와'였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외부 소동에 신경쓰지 않는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집중해야 한다. 다른 잡일에 신경쓸 정도로 여유가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의 감독 선임이나 이적설에 대해 케인은 "나는 지금 TV 시리즈 '왕좌의 게임' 시즌 3를 보고 있다"면서 "아니면 동료들과 당구나 탁구를 한다. 다른 일은 모두 멀리하는 중"이라고 선을 그었다.

케인은 "유로 조별리그 1,2차전은 부진했다. 그래도 3차전 체코전에서는 확실히 개선된 모습이었다"면서 "나는 항상 내 자신을 믿는다. 토너먼트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잉글랜드는 오는 30일 '전차 군단' 독일과 유로 16강전에 나선다.

/mcadoo@osen.co.kr

[사진] 더선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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