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프리뷰] '8G 무승' 성남vs'3G 무득점' 강원..77일 만에 승리할 팀은?

신동훈 기자 2021. 6. 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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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세를 겪는 중인 성남FC와 강원FC는 77일 만에 승점 3점을 정조준하고 있다.

성남FC와 강원FC는 26일 오후 4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 순연경기를 치른다.

성남은 승점 18점(4승 6무 7패)로 9위에, 강원은 17점(3승 8무 7패)로 11위에 머물고 있다.

성남과 강원 모두 마지막 승리가 4월 1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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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하락세를 겪는 중인 성남FC와 강원FC는 77일 만에 승점 3점을 정조준하고 있다. 

성남FC와 강원FC는 26일 오후 4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 순연경기를 치른다. 성남은 승점 18점(4승 6무 7패)로 9위에, 강원은 17점(3승 8무 7패)로 11위에 머물고 있다.

성남과 강원 모두 마지막 승리가 4월 10일이다. 성남은 광주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고 강원은 대구FC를 3-0으로 대파했다. 이후 두 팀 기나긴 침체기를 겪고 있다. 성남은 8경기째 승리가 없다. 해당 기간 동안 3무 5패를 기록했다. 강원은 성남보다 무승 기간이 길다. 9경기(5무 4패) 동안 승점 3점을 얻지 못했다.

성남은 잦은 실점이 아쉬웠다. 시즌 초반만 해도 성남은 짠물 수비로 정평이 난 팀이었다. 최후방을 지키는 김영광 활약과 더불어, 수비진에 마상훈과 리차드 등이 좋은 모습을 보여 가능했다. 성남이 득점이 적음에도 효율적인 축구로 꾸준히 승점을 따내는 이유였다. 김남일 감독도 항상 선수비를 강조하며 수비에 무게 중심을 두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5경기에서 14실점을 할 정도로 수비가 흔들렸다. 전북현대와의 홈 경기에선 1-5 대패를 당했다. 수비진이 무너지면서 성남은 팀 최다실점 4위가 됐다. 뮬리치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책임지고 있는 만큼 수비력이 회복된다면 기나긴 무승을 끊을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다.

강원은 공격이 문제였다. 현재 18경기 15골로 K리그1 팀 최소득점 1위에 올라있다. 김지현이 울산현대로 이적하고 조재완이 부상 이탈한 상황에서 마사, 실라지 등 외국인들에게 희망을 걸었지만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선 자원들 득점력도 아쉬운 상태이다. 최근 3경기 연속 득점이 없을 정도로 상황은 심각하다.

강원에서 최다 골(4득점)을 기록 중인 김대원이 올림픽 대표팀에 차출되면서 공격에 더욱 구멍이 뚫리게 됐다. 김병수 감독은 최근 경기에서 서민우, 양현준, 박상혁과 같은 어린 자원을 활용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공격 쪽에서 개선점을 찾지 못하면 성남을 상대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긴 어렵다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직전 맞대결에선 0-0 무승부를 거뒀다. 치열하게 맞붙던 후반 32분 안영규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해 강원이 수적 우위를 얻은 뒤 밀어붙였다. 성남은 뮬리치를 센터백으로 내리는 고육지책까지 활용하며 가까스로 승점 1점을 따냈다. 이번에는 누가 웃을지 이목이 집중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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