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맞춤형 '패션'은?

TBJ의 패커블 쇼츠

네파의 ‘썸머폴로 아미고 폴로티셔츠 시리즈’

여름 패션의 큰 고민거리가 맹렬한 더위와 장마철 높은 습도라면 올 여름, 이 패션을 주목해보자.

26일 패션 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7월 초로 예상되는 장마에 대비하기 위해 나일론, 흡습속건 등 기능성 소재 상품부터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발랄한 그래픽 제품 등 다양한 상품을 내놨다.

한세엠케이 TBJ의 '패커블 쇼츠' 인기가 치솟고 있다. 지난 5월 출시 직후 일상과 물놀이 패션의 경계를 허문 만능 아이템으로 MZ세대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패커블 쇼츠가 올여름 잦은 비 소식과 장마 예고에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습하고 꿉꿉한 날씨에 가벼우면서도 시원한 촉감을 제공하는 나일론 소재로 제작된 특징이 소비자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디자인과 활용성 모두 강화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패커블 쇼츠는 간단하게 접어 포켓에 보관할 수 있는 휴대성과 허리 부분에 접목한 밴딩으로 편안한 착용감이 돋보인다.

르꼬끄 스포르티브는 서피꼬끄 컬렉션과 플로이 샌들로 쿨한 여름 패션을 제안했다. 르꼬끄 서피꼬끄 티셔츠와 서퍼보드 티셔츠는 여름 느낌이 물씬 풍기는 다양한 아이템을 그래픽으로 활용해 르꼬끄만의 통통 튀는 휴양지 분위기를 담아냈다. 티셔츠는 르꼬끄 대표 이미지인 꼬끄 캐릭터를 유쾌하게 표현해 화이트, 오렌지, 블루, 핑크 등의 트렌디한 컬러로 출시됐다. 특히 지속가능한 패션을 고려해 리사이클 소재인 리젠 원사를 사용한 점도 특징이다.

네파는 '썸머폴로 아미고 폴로티셔츠 시리즈'를 선보이며 일상과 더불어 가벼운 액티비티까지 활용하기 좋은 아웃도어 엔트리족 맞춤 패션을 공개했다. '썸머폴로 시리즈'는 세련된 스타일링 연출이 가능한 폴로티셔츠에 상쾌하고 쾌적한 착용을 선사하고자 폴리에스터 100% 방적사를 사용했다. 여름철 안전한 야외활동을 위해 자외선 차단 기능을 더했으며, 땀이 많이 나는 겨드랑이 부분에 데오도란트 테이프를 부착해 불쾌한 냄새 제거 및 쾌적한 착용을 도와준다.

K2가 여름철 워터스포츠와 계곡 트레킹 전천후로 활용할 수 있는 아쿠아슈즈 '칸타르'를 출시했다. '칸타르'는 뛰어난 배수 기능이 특징으로, 워터 드레인 설계를 통해 내부로 들어온 물을 빨리 내보내고 외부의 물이 내부로 차오르는 역류 현상을 최소화해 준다. 측면 미드솔에도 4개의 홀을 적용해 물빠짐 효과가 뛰어나다. K2 등산화의 아웃솔인 엑스그립을 사용해 젖은 돌 위에서 최상의 접지력을 제공하며, 통기 및 속건 기능이 우수한 메쉬 원단으로 제작해 쾌적한 착화감을 느낄 수 있다. 제품은 라이트핑크와 블랙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됐으며, 여름 장마철 패션에 포인트를 줄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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