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김학범호에 필요한 이유, 뉴질랜드 '현역 EPL' 우드 선발

이승우 2021. 6. 26.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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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맹활약하는 크리스 우드(30, 번리)가 뉴질랜드 올림픽 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선발됐다.

EPL 번리의 주축 공격수 우드가 와일드카드로 선발됐다.

뉴질랜드 남자대표팀은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대표팀과 오는 7월 22일 오후 5시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번리가 리그 17위를 기록해 가까스로 EPL에 잔류했지만 우드만큼은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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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맹활약하는 크리스 우드(30, 번리)가 뉴질랜드 올림픽 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선발됐다. 우드를 상대해야 하는 한국에 김민재(25, 베이징 궈안)이 필요한 이유가 더욱 명확해졌다. 

뉴질랜드 축구협회는 지난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0 도쿄올림픽 축구에 출전하는 남자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EPL 번리의 주축 공격수 우드가 와일드카드로 선발됐다. 김민재의 와일드카드 발탁 여부에 팬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될 전망이다. 

뉴질랜드 남자대표팀은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대표팀과 오는 7월 22일 오후 5시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과 뉴질랜드는 루마니아, 온두라스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뉴질랜드의 경계 대상 1호는 최전방 공격수 우드다. 지난 2017-18시즌부터 EPL 번리에서 활약하며 꾸준한 득점력을 선보인 191cm의 장신 공격수다. 우드는 2020-2021시즌 EPL에서 12골 3도움을 기록하며 번리의 공격을 이끌었다. 번리가 리그 17위를 기록해 가까스로 EPL에 잔류했지만 우드만큼은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김학범 감독의 수비진은 우드를 만나 힘겨운 도전에 직면할 전망이다. 우드는 EPL 현지에서도 공중볼 경합을 가장 잘하는 공격수로 평가받는다. 강인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EPL의 거친 수비를 이겨냈다. 

김학범 감독의 부름을 받아 지난 22일부터 2차 소집 훈련 중인 중앙수비수는 정태욱, 김재우(이상 대구), 이상민(서울 이랜드), 이지솔(대전하나시티즌)이다. 넷 모두 장신 수비수이긴 하지만 냉정하게 정태욱(194cm)을 제외하면 경기 중 피지컬의 우위를 제대로 보여준 선수는 없다. 정태욱 마저도 우드와 같이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공격수를 상대한 경험이 없다.

김민재가 김학범호에 필요한 이유다. 김민재는 K리그 시절부터 괴물 수비수로 불렸다. 190cm 장신임에도 엄청난 스피드로 갖췄다. 중국슈퍼리그(CSL)에서 유럽을 경험한 공격수와 맞붙었고, 한국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브라질 등 강팀을 상대한 경험도 있다.  

김민재의 와일드카드 선발은 아직 미지수다. 오는 30일 최종명단이 발표되지만 아직 소속팀인 베이징과 차출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았다. 계약 만료, 이적 등 여러 문제가 얽혀있기에 복잡한 상황이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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