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네트워크 상장 준비 '척척'.. KTB투자증권 시총 2700억원↑

KTB투자증권은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통해 KTB네트워크 지분 일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사진=KTB투자증권

KTB투자증권이 자회사 KTB네트워크의 IPO(기업공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통해 KTB네트워크 지분 일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리IPO는 KTB투자증권이 보유한 KTB네트워크 구주를 매각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총 발행주식 8000만주 중 35%에 해당하는 2800만주가 매각 대상이다. 매각 금액은 1540억원이다. 매각 밸류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산정된 7000억원대 기업가치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결정됐다.

주식 인수에는 주요 증권사 및 운용사 등 10여개 기관이 참여한다. 전체 매각물량의 약 70%는 FI(재무적 투자자)의 인수가 결정됐고, 나머지 30%는 SI(전략적 투자자)가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KTB네트워크는 KTB투자증권의 100% 자회사로 국내 1세대 벤처캐피털(VC)이다. 올해 하반기 중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KTB네트워크가 보유 중인 운용자산(AUM)은 약 1조1645억원이며 지난 한해 동안 신규로 결성된 펀드 규모는 약정액 기준 약 2810억원이다.

KTB네트워크는 올 초 모바일 금융플랫폼인 '토스' 앱을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에 투자한 초기 투자자 가운데 현재까지 투자를 유지하고 있는 국내 유일 벤처캐피털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KTB네트워크의 상장 기대감에 KTB투자증권의 몸값도 올라가고 있다. KTB투자증권 주가는 이날 7710원으로 마감하며 올 초(1월 4일) 대비 140% 넘게 급등했다. 지난 15일에는 86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시가총액은 올 초 1930억원 수준에서 4650억원으로 두 배 넘게 불어났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프리IPO를 통해 구주 매출을 완료함에 따라 향후 진행될 IPO가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며 "이번 매각을 통해 향후 사업확대에 필요한 운영재원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머니S 주요뉴스]
☞ "도심에서 '헉'"… 클라라, 밀착 레깅스 입고 뭐하는 거야?
☞ "각선미 실화?"… 블랙핑크 제니, 흑백 뚫는 섹시美
☞ 수지, 생얼 미모… "그래도 예쁘죠?"
☞ 제시카, 우아한 원피스룩… "언제나 세련된 미모"
☞ "연매출 25억"… 이시영 남편, 리틀 백종원?
☞ "악의적으로 내 화면만"… 성시경, 루머 '고통'
☞ ♥류준열 질투할듯… 혜리, 장기용과 분위기 무엇?
☞ "수익률 600%"… 전원주, 주식투자 비결은?
☞ "평소엔 얌전한데"… '♥현빈' 손예진에 '화들짝'
☞ "OO 맞췄다"… 어깨 기댄 이성경·로꼬, 럽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