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 이승기, '전북 에이스' 스스로 증명-ACL 첫 승 견인

우충원 2021. 6. 26.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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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가 에이스 다운 모습으로 전북 현대의 ACL 첫 승을 이끌었다.

전북 현대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1차전서 치앙라이 유나이티드(태국)에 2-1로 승리했다.

이승기의 침착한 슈팅으로 전북이 1-0으로 앞섰다.

이승기의 활약으로 첫 승을 거둔 전북은 안정적인 출발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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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이승기가 에이스 다운 모습으로 전북 현대의 ACL 첫 승을 이끌었다. 

전북 현대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1차전서 치앙라이 유나이티드(태국)에 2-1로 승리했다. 

부상서 회복한 뒤 컨디션을 되찾고 있는 이승기는 이날 최영준과 함께 중원에서 공격을 조율했다. 전북이 공격을 펼칠 시에는 중앙에서 활발한 움직임과 함께 측면으로 돌파하는 선수들에게 적극적으로 패스를 연결했다. 중원 파트너인 최영준이 전방위적 활동을 펼칠 때 이승기는 돌파 뿐만 아니라 날카로운 패스 연결도 시도했다. 

이승기는 자신에게 주어진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용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상대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자 쿠니모토가 왼쪽으로 연결한 볼을 이승기는 자신이 주로 사용하는 오른발이 아닌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키퍼를 완전히 속였다. 이승기의 침착한 슈팅으로 전북이 1-0으로 앞섰다. 

이승기는 선제골 터트린 뒤에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키퍼를 괴롭혔다. 비록 골로 연결된 것은 아니었지만 추가골을 넣기 위한 움직임이 분명하게 드러났다. 

이승기는 후반 19분 교체될 때까지 치열하게 움직였다. 치앙라이를 상대로 최영준과 함께 중원을 완벽하게 장악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승기의 활약으로 첫 승을 거둔 전북은 안정적인 출발을 선보였다. 왼쪽 측면 수비의 부상으로 중앙 수비수 최희원이 뛰며 밸런스를 맞추는데 어려움이 많았던 전북은 승리를 통해 16강 진출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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