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 오르고 습도 높아지고..'식중독' 빨간불

정혜윤 2021. 6. 26.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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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더위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장마를 앞두고 습도까지 치솟으면서 여름철 불청객 '식중독' 위험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6월 말이 되면서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날씨로 인해 10명 중 5명 이상이 불쾌감을 느낀다는 '75' 이상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기온에 잦은 소나기와 비로 높아진 습도가 원인입니다.

덥긴 하지만 습도는 낮았던 '불볕더위'에서 습도까지 높아 더 견디기 힘든 '무더위'가 본격화하는 것입니다.

이런 날씨에는 식중독 위험이 급증합니다.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식중독 지수를 보면 6월 하순부터 전국 대부분 지방이 '경고' 단계까지 치솟았습니다.

특히 경기 남부와 강원, 충남 등 일부 내륙은 한 단계 더 높은 '위험' 단계입니다.

다음 주,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 습도가 더 높아지기 때문에 식중독에 '빨간 불'이 켜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재민 / 강남세브란스 가정의학과 교수 : 덥고 습한 날씨가 되면 균이 더 번식하기 쉽고 음식이 더 상하기 쉽습니다. 특히 장마철이 되면 습도가 더 올라가기 때문에 식중독에 더 유의해야 합니다. 구토나 설사를 하면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유통기한을 꼼꼼히 챙겨 신선한 재료를 선택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음식 재료는 되도록 냉장보관을 하고 야외활동 시에는 '아이스박스'에 보관하더라도 보관시간을 최소로 하는 게 좋습니다.

칼, 도마 등의 조리기구는 항상 청결하게 관리하고, 세균 감염의 매개체가 되는 손을 자주 씻어야 합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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