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매체 "마르시알, 산초 영입되면 쫓겨날 듯..토트넘이 관심"

신동훈 기자 2021. 6. 26.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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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 마르시알(25)이 제이든 산초(21) 딜에 따라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데일리미러'는 "마르시알은 산초 영입에 희생양이 될 것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그를 내보낼 계획이다. 토트넘 훗스퍼가 마르시알 영입에 관심을 보내는 중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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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안토니 마르시알(25)이 제이든 산초(21) 딜에 따라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산초는 잉글랜드 초신성이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이지만 1군에서 자리를 잡지 못해 도르트문트로 떠났다. 도르트문트는 어린 산초에게 기회를 꾸준히 줬고 그는 기대에 부응했다. 2018-19시즌 리그 34경기에 나와 12골 18도움을 기록하며 본격 활약을 시작했다. 다음 시즌엔 32경기 17골 17도움이란 폭발적 기록을 양산했다.

두루 능력을 갖춘 부분이 강점으로 지목됐다. 산초는 주로 우측에서 윙어 역할을 맡는데 단순히 측면으로 빠져 속도를 활용한 드리블을 펼치기보다 2선 중앙과 최전방까지 움직이며 공격 활성화에 기여했다. 패스 능력이 정확하고 날카로워 많은 키패스를 기록했고 많은 도움을 올릴 수 있었다.

이 때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 여름부터 산초를 원했다. 맨유는 상대적으로 좌측에 비해 우측 공격이 약하다. 다니엘 제임스, 메이슨 그린우드가 자리를 메웠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맨유는 산초 영입을 통해 오랜 우측 고민을 해결하고자 했다. 그러나 도르트문트와 합의에 실패했고 그를 놓쳤다.

올여름에도 맨유는 산초를 데려오려 했다. 이제 이적에 가까운 듯 보인다. 영국 '데일리미러'는 25일(한국시간) "맨유는 총 8,000만 파운드(약 1,255억 원)의 금액을 도르트문트에 제시했고 합의는 이뤄졌다. 작년보다 낮아진 이적료지만 도르트문트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재정 문제 극복을 위해 가격을 인하했다. 산초는 5년 계약에 주급 25만 파운드(약 3억 9,300만 원)을 받을 것이다"고 전했다.

대형 영입이 이뤄졌기에 매각도 뒤따를 수밖에 없다. 판매 대상은 마르시알로 점쳐지는 중이다. 마르시알은 2015년 당시 사령탑이던 루이 반 할 감독 부름을 받고 맨유로 왔다. 이적료만 5,150만 파운드(약 808억 원)였다. 패닉 바이란 비판이 이어졌으나 마르시알은 잠재력을 뽐내며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꿨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리그 17골에 성공하며 기량을 과시했다. 그러나 올 시즌 최악의 부진을 보이며 맨유 공격 부진 원흉으로 지목됐다. 득점이 저조한 것에 더해 존재감, 영향력이 경기 내내 거의 없는 게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다. 후반기엔 부상으로 출전조차 못하는 불운에도 시달렸다.

'데일리미러'는 "마르시알은 산초 영입에 희생양이 될 것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그를 내보낼 계획이다. 토트넘 훗스퍼가 마르시알 영입에 관심을 보내는 중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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