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성,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 재선

2021. 6. 26. 03:0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진성(68) 서울대 명예교수가 24일(현지 시각)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CERD) 2022~2026년 임기위원 선거에서 위원으로 재선됐다.

정 교수는 유엔 인권이사회 자문위원과 부의장(2008~2013년), 직업과 혈통에 기반한 차별 문제, 즉 ‘불가촉 천민’ 문제에 대한 유엔 인권 특별보고관(2005~2008년), 유엔 인권소위 정위원(2004~2006년), 유엔 인권소위 교체위원(2000~2004년) 등을 지냈다. 당시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 12월 대한민국 인권상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2017년 한국인 최초로 인종차별철폐위원회 위원에 당선돼 2018년부터 위원으로 활동해왔다.

인종차별철폐위원회는 총 18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인종차별철폐협약 국별 보고서 심사 및 협약 이행 권고를 담당하고 있다.

외교부는 “정 교수의 인종차별철폐위원 재선을 계기로 국제사회 인권보호·증진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인권 전문가들의 유엔 인권 메커니즘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