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에 해양특수구조단·해경 특공대 청사 준공

오성택 2021. 6. 26.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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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 특수구조단과 특공대 훈련장이 부산 영도에 들어섰다.

해양경찰청과 남해해양경찰청은 25일 부산 영도에서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청사와 남해해양경찰청 소속 특공대 훈련시설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해양경찰 특공대는 해상테러 예방과 특수범죄 진압 등 국민안전의 첨병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별도의 훈련장이 없어 부산 사하구 다대포 해양경찰 정비창 내 임시 시설에서 훈련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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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 특수구조단과 특공대 훈련장이 부산 영도에 들어섰다.

해양경찰청과 남해해양경찰청은 25일 부산 영도에서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청사와 남해해양경찰청 소속 특공대 훈련시설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청사는 2019년 8월 179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5921㎡ 지상 4층 규모로, 착공 3년 만에 준공됐다.

특수구조단 신청사는 헬기를 이용한 항공구조와 전복선박 구조, 심해잠수 훈련 등 각종 해양사고 발생에 대비한 실전형 훈련을 위한 총 10종의 구조훈련설비가 마련돼 해양경찰의 구조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또 남해해양경찰청 특공대와 교육센터도 준공식을 가졌다.
부산 영도구에 들어선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신청사와 남해해양경찰청 소속 특공대 훈련시설 준공식 장면. 남해해양경찰청 제공
해양경찰 특공대는 해상테러 예방과 특수범죄 진압 등 국민안전의 첨병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별도의 훈련장이 없어 부산 사하구 다대포 해양경찰 정비창 내 임시 시설에서 훈련을 해왔다.

독립청사와 대테러에 특화된 훈련시설 준공으로 테러 등 각종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임무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

부산 영도구 청학동 옛 해사고 부지에 들어선 특공대 훈련시설은 2018년 12월 총 247억원을 들여 연면적 8469.5㎡ 규모로 건립됐다.

서승진 남해해양경찰청장은 “특공대 훈련시설 건립을 둘러싸고 인근 주민들과 갈등을 빚었으나, 주민설명회 등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오늘 열매를 맺어 의미가 남다르다”며 소감을 밝혔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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