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니 쐐기골
우루과이가 2021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8강에 올랐다.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9위 우루과이는 25일 열린 A조 3차전(브라질 쿠이아바)에서 볼리비아(81위)를 2대0으로 꺾었다. 전반 40분 볼리비아의 자책골, 후반 34분 에디손 카바니(3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쐐기골을 묶어 승리했다. 1승 1무 1패인 우루과이는 남은 파라과이전에 상관없이 조 4위를 확보하며 8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파라과이(FIFA 35위)는 칠레(19위)를 2대0으로 제치고 승점6(2승1패)을 기록, 선두 아르헨티나(승점7·2승1무)에 이어 조 2위를 달린다. 칠레는 승점5(1승2무1패)로 3위. B조에선 브라질이 3연승으로 8강행을 확정한 가운데 콜롬비아와 페루(이상 승점 4), 에콰도르, 베네수엘라(이상 승점2)가 혼전 중이다.
한편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 중인 선수단에선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21일까지 1만5235건의 코로나 검사를 진행한 결과 선수와 팀 관계자 등 모두 14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체 참가 10개 팀 중 페루, 칠레,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등 5개 팀에서 감염자가 나왔다.
브라질 대표팀의 치치 감독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브라질이 대회를 개최하는 과정에 혼란이 있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당초 올해 코파는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가 공동으로 치를 예정이었는데, 코로나 사태와 국내 사정 등을 들어 개최를 포기하면서 브라질이 대회를 열겠다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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