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회장의 단호함, "유럽 슈퍼 리그는 계속..UEFA도 뭐라고 못 해"

반진혁 기자 2021. 6. 2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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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유럽 슈퍼 리그(Europrean Super League)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않았다.

페레스 회장은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엘 트랜시스터> 를 통해 "ESL은 계속된다. 법원도 손댈 수 없다고 말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역시 뭐라고 할 수 없다. 법원에서 판결을 내릴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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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유럽 슈퍼 리그(Europrean Super League)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않았다.

페레스 회장은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엘 트랜시스터>를 통해 "ESL은 계속된다. 법원도 손댈 수 없다고 말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역시 뭐라고 할 수 없다. 법원에서 판결을 내릴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 클럽들이 ESL에 가장 적극적이었다. 그들은 탈퇴를 강요받았다. 하지 말아야 할 선택을 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유럽의 12개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토트넘, 아스널, 첼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AC 밀란, 인터 밀란, 유벤투스는 ESL 출범을 알렸다. 

ESL은 미국 JP 모건사의 막대한 자본을 투자받는 조건으로 설립됐다. 대회는 20개의 팀으로 구성되고 3개 팀을 추가로 창립 멤버로 참여시키고 매 시즌 성적별로 5개 팀을 합류시키려는 계획을 품었다.

ESL은 코로나 시대에 재정이 엉망이 상황에서 어마어마한 자금을 챙길 수 있다는 기대감이 가장 컸다.

하지만, 자금력이 좋은 팀들만 더 자금을 챙길 수 있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 각국 리그의 권위 하락 우려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국제축구연맹(FIFA)과 UEFA이 ESL 창설을 반대하고 나섰다.

FIFA는 ESL 참가 팀 선수들의 대표팀 차출까지 막겠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UEFA 역시 ESL 참가 의사를 밝혔던 팀들에게 징계를 준비 중이다. 알렉산더 세페린 회장은 "행동에 대해서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지켜보면 알 것이다"고 예고했다.

아직 징계 내용에 대해서는 정확한 내용은 나오지 않았지만, 챔피언스리그 출전 금지 등 여러 가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징계 가능성과 함께 많은 질타가 이어지자 바르셀로나, 레알, 유벤투스를 제외한 나머지 팀들은 ESL 참가를 철회하면서 실패의 낙인이 찍혔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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