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시장 '빨간불'..서울 0.32%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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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과 재건축 이주 수요가 맞물리면서 서울 전세시장이 불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21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0.32% 오르며 지난주 상승률 0.26%보다 큰 폭 상승했다.
매매가격은 서울은 0.34% 오르면서 지난주 상승률 0.33%와 유사하다.
경기는 전주 대비 0.50%를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 0.56%보다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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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0.33%, 인천 0.41% 올라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과 재건축 이주 수요가 맞물리면서 서울 전세시장이 불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는 전주대비 0.33% 상승했고 인천(0.41%)은 지난주 상승률(0.36%)보다 확대됐다.
경기도에서는 시흥(1.07%), 구리(0.78%), 의정부(0.77%), 용인 처인구(0.71%), 양주(0.63%), 동두천(0.59%), 안성(0.54%), 수원 장안구(0.54%) 등이 큰 폭 올랐고 인천에서는 연수구(0.90%), 남동구(0.55%), 계양구(0.36%), 부평구(0.29%), 미추홀구(0.23%) 등이 상승했다.
매매가격은 서울은 0.34% 오르면서 지난주 상승률 0.33%와 유사하다. 구로구(0.66%), 동작구(0.62%), 노원구(0.62%), 강북구(0.4%), 마포구(0.37%)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
경기는 전주 대비 0.50%를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 0.56%보다 소폭 하락했다. 시도별로 안성(1.15%), 시흥(1.11%), 용인 처인구(1.04%), 파주(0.86%), 평택(0.86%) 등이 높게 상승했다.
인천(0.60%)은 미추홀구(0.90%), 남동구(0.88%), 동구(0.85%), 연수구(0.80%), 계양구(0.41%) 등이 상승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97.7)보다 소폭 증가한 98.2를 기록했다. 기준점인 100에 근접하면서 매수자와 매도자의 관심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
인천(119.5)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대전이 110.0으로 가장 높다. 광주 91.3, 부산 77.1, 대구 66.5, 울산 60.4으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시장을 보이고 있다.
강신우 (yeswh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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