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중러 화상 회담.. 미국 견제 움직임

김소희 기자 2021. 6. 25. 23: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주 화상으로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등을 통해 중국 견제에 힘을 쏟자 양국 정상도 이에 대응하는 것이다.

이후 미국 주재 중국과 러시아 대사는 21일 미국 워싱턴에서 만나 미-러 정상회담 내용을 공유하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주 화상으로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25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 외교부 화춘잉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양국의 정상이 28일 화상으로 정상회담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지난달 19일 원자력 협력 프로젝트 착공식에서 양국 정상이 화상으로 만난지 한 달 여만이다.

시진핑(화면 위 오른쪽) 중국 국가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화면 위 왼쪽) 러시아 대통령이 19일 중국 장쑤성 톈완 원전과 랴오닝성 쉬다바오 원전 착공식을 화상으로 참관하면서 손을 흔들고 있다./연합뉴스

특히 이번 회담은 중국 정부가 중시하는 다음달 1일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일을 사흘 앞두고 진행된다. 다음 달 16일은 중·러 우호 협력조약 체결 20주년 기념일이기도 하다.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의 견제에 맞서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등을 통해 중국 견제에 힘을 쏟자 양국 정상도 이에 대응하는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1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푸틴 대통령과 취임 후 첫 대면 회담을 했다. 이후 미국 주재 중국과 러시아 대사는 21일 미국 워싱턴에서 만나 미-러 정상회담 내용을 공유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간 대면 정상회담은 아직 열리지 않았다. 두 정상은 바이든 취임 3주만인 올해 2월 전화 통화만 했다. 미 백악관은 미중 정상회담을 검토하고 있다고 17일 밝힌 바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