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생활] 샌들·슬리퍼 편하지만..족저근막염 '주의'
[KBS 울산] 요즘 같은 여름철엔 샌들이나 슬리퍼를 많이 신는데요.
발에 시원함을 가져다줄 수는 있지만, 밑창이 단단하고 얇아 발바닥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하지 못해 발뒤꿈치에 찌릿한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발뒤꿈치 뼈에서 발바닥 앞쪽으로 뻗은 두껍고 강한 섬유 띠로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족저근막염에 걸릴 수가 있는데요.
족저근막염은 격렬한 활동이나 잘못된 신발 착용이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농구, 축구나 마라톤 등의 운동은 점프나 달리는 동작들이 많은데요.
이때 족저근막에는 체중의 3배에 달하는 충격이 가해집니다.
굽이 1cm 이하인 신발은 체중의 1.4배 높은 압력을 줘 긴장을 유발하게 됩니다
[조창현/정형외과 전문의 : "첫 번째 스트레칭이 있겠습니다. 뻣뻣한 조직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스트레칭을 많이 해서 부드럽게 만들어주시면 예방을 할 수 있겠고요. 두 번째는 과사용을 줄여주는 겁니다. 많이 걷거나 많이 뛰거나 하는 것을 줄여주시는 것이고요…."]
테니스공이나 음료수병을 발바닥 아래 두고 발바닥 아치를 중심으로 굴려주며 마사지를 하거나, 벽을 밀면서 발 전체를 스트레칭시켜주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발바닥 통증을 불러일으키는 족저근막염, 발 사이즈에 맞고, 적당한 쿠션감이 있는 신발을 착용한다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날씨와 생활 김희윤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박중관 기자 (jk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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