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3' 한지현=이지아 친딸, 출생 비밀 안 유진 엄기준 손에 사망했나(종합)

서유나 2021. 6. 25.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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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한지현이 이지아 딸이라는 출생의 비밀을 알아챈 유진이 엄기준 손에 목숨을 위협당했다.

6월 25일 방송된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4회에서는 심수련(이지아 분)의 쌍둥이 아이를 찾는 오윤희(유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서진(김소연 분)은 백준기(온주완 분)의 가방 안을 몰래 뒤져 주단태(엄기준 분)의 수배지를 발견했다. 천서진은 이후 만난 백준기에게 "주단태가 지명수배자? 근데 왜 이름이 백준기냐. 백준기는 당신인데. 당신 나한테 뭐 숨기는 것 있냐. 무슨 꿍꿍이로 내 집에 들어왔냐"고 예리하게 물었다. 그러나 백준기는 딱 잡아떼며 "앞으론 방 뒤지지 말고 궁금한 것 있으면 직접 물어보라"는 경고를 남겼다.

오윤희은 주혜인(나소예 분) 친모 김미숙의 죽음에 주단태가 끼어 있음을 눈치챘다. 유동필(박호산 분)이 진범으로 잡혀가기 이전, 경찰에게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받은 인물이 주단태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 오윤희는 주단태가 김미숙에게 주기적으로 큰 돈을 보내고, 죽기 직전 그녀와 통화를 나눈 사실을 알았다. 해당 휴대전화는 주단태의 회사 제이킹 홀딩스 법인 명의였다.

이후 오윤희는 유동필에게 접근했다. "김미숙 씨 아냐"는 질문도 함께였다. 그러나 유동필은 근처에서 자신을 지켜보는 주단태를 내내 의식, "모른다. 내 전과과 공공연하게 소문난 건 알지만 무례하다. 나는 그 여자 누군지 모르고 죗값 받고 나왔다"고 못박았다. 이어 유동필은 "오윤희 씨 입 다무는 게 좋을 거다. 안그러면 당신도 죽는다"는 의미심장한 경고를 던졌다.

두 사람을 내내 지켜본 주단태는 조비서(김동규 분)에게 "유동필 행적 샅샅이 보고하라. 특히 분수대 공사에 관려해 자세히"라고 명령했다. 주단태는 오윤희와 유동필의 관계를 의심했다.

오윤희는 또 한번 사람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엔 청아 아트 센터 지분 20%를 가진 센터장 후보로서였다. 이에 헤라클럽 사람들은 오윤희가 로건리(박은석 분)의 유산 10조를 훔친 게 아닐까 의심하기 시작했다. 특히 이규진(봉태규 분)은 주단태에게 "로건 죽었으니 그 돈 진짜 주인은 없는 것. 그 10조 우리가 뺏어오자. 우리에게는 총알이 있잖나. 1번 총알 유동필, 2번 총알 하윤철(윤종훈 분)"이라고 바람을 넣었다.

이날 오윤희는 로건리 금고의 돈 전부를 수표 한 장으로 바꿨다. 이어 오윤희는 심수련을 만나 자신이 품고 있는 비밀을 털어놓으려 했지만 기회를 놓쳤다. 대신 오윤희는 돌아가는 길 주단태를 만나, 그의 패를 보고자 자신이 지니고 있는 패를 깠다. 오윤희는 주단태에게 심수련의 쌍둥이 아이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밝혀진 과거 로건리와 오윤희의 대화. 로건리는 "수련 씨 첫 남편이 미국에서 괴한에게 죽고 수련 씨는 혼수상태로 쌍둥이를 낳았다. 한 아이는 뱃속에서 죽고 한 아이만 간신히 태어났다고 했다. 하지만 제가 은밀히 알아보니 한 아이는 자가호흡이 가능한 상태로 퇴원했다고 들었다. 그리고 1.4㎏로 태어나 한국으로 보내진 아이가 우리 설아(조수민 분)이다"고 말했다. 이는 심수련이 낳은 쌍둥이 한 명이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뜻. 로건리는 아이를 일단 찾은 뒤 심수련에게 알리자며 "그 아이 찾는데 그 돈 다 써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오윤희는 이후 "내가 그 아이 찾아 수련 언니에게 데려다 줄 것"이라며 의지를 보였다. 한편 주단태는 "대체 뭘 어디까지 알고 있는 거냐. 그 아이가 살아있는 건 모르겠지?"라는 혼잣말로 쌍둥이 아이의 생존을 드러냈다.

주단태는 하윤철을 통해 유동필이 분수대에서 무언가를 찾고 있음을 알아챘다. 주단태는 이에 '그래 그 여자 시체가 끝까지 안 나왔어. 댐을 이잡듯 뒤졌는데. 분수대? 하필 그 여자가 죽은 분수대가 고장이 났다?'이라며 본격적으로 분수대에 대한 의심을 시작했다.

비슷한 시각 오윤희는 심수련이 '천수지구 27번지와 펜트하우스 명의가 바뀌었다. 석경(한지현 분)이, 석훈(김영대 분) 이 공동 명의로. 이유는 모르겠다. 석훈이랑 석경이 사이를 갈라놓으려 하는 건지. 어떻게 자기 자식을 이렇게 이용할 수 있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 것을 떠올리며 "주단태 같은 사이코라면 오히려 가까이에 두고 괴롭힐 수도"라는 생각을 했다. 그 뒤 오윤희는 심수련의 집을 찾아 칫솔, 빗 등을 챙기며 유전자 검사를 준비했다.

주단태는 조비서로부터 이 상황을 보고받고 "결과를 조작해서라도 오윤희가 모르게 해야 한다"고 명령했다. 그러면서 드러난 과거, 주혜인의 친모가 죽은 이유는 치명적인 비밀을 알게 됐기 때문이었다. 주혜인의 친모는 과거 주석훈, 주석경 중 한 명이 심수련의 친자식임을 알고 돈을 요구해왔다. 주단태는 결국 그녀를 살해했고, 마침 이 모습을 발견한 유동필에게 시체 유기를 부탁했다. 주단태는 비밀을 알게 된 오윤희의 목숨 역시 노렸다.

하지만 오윤희는 조비서의 미행을 받는 걸 눈치채고, 그를 속인 채 다른 유전자 검사센터를 찾았다. 결국 오윤희는 진실이 담긴 유전자 검사지를 받아들었고, 결과를 확인하자마자 심수련에게 전화해 "아무 데도 가지말고 아무도 만나지 마라. 내가 지금 가겠다"고 말했다. "석경이한테 전화해 당장 집으로 오라고 하라. 그리고 주단태 연락 절대 받지 말라고 하고"라는 말도 이어졌다.

그러나 오윤희는 돌아오는 길 진분홍(안연홍 분)에 의해 납치된 하은별을 발견, 예기치 않게 그 뒤를 쫓게 됐다. 진분홍의 목적지는 현재 내통 중인 주단태의 별장이었다. 주단태는 별장에 주석경 역시 불러, 수면제를 먹여 잠재운 상태였다.

오윤희는 진분홍을 끝까지 뒤쫓아 주단태의 별장에 도착했다. 이어 모두가 진분홍에게 집중하는 사이, 하은별이 탄 차를 탈취해 도망쳤다. 그러나 주단태를 이 뒤를 쫓으며 생명을 위협했고, 오윤희는 '석경이가 언니 친딸이라고. 언니딸 살아있다고'라며 전할 수 없는 진실에 괴로워 했다. 주단태는 하은별을 살리기 위해 애쓰는 오윤희를 차를 이용해 절벽 밑으로 떠밀었다. 물론 유전자 검사지도 주단태의 손에 들어갔다.

한편 유동필은 늦은 밤 홀로 분수대를 부수어 시신을 찾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그 시신의 정체는 주혜인의 친모가 아니었다. 그리고 때마침 나타난 주단태는 "뭘 그렇게 놀라시나. 살인자 유동필 씨"라며 웃었다. (사진=SBS '펜트하우스3'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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