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홍준표 "국회 정상화 위해 법사위원장 여당으로"

이보배 2021. 6. 25.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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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에 복당한 홍준표 의원(사진)이 국회 정상화를 위해 법사위원장을 여당에 넘기자고 제안했다.

홍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라도 이제 정상화 됐으면 한다"면서 "법사위는 여당이, 예결위는 야당이 맡고 의석수대로 상임위원장을 맡는 것으로 타협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법사위원장에 대해 '여당 몫'이라는 입장이 확고하고,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은 야당이 맡는 것이 '관행'이라며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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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대선 앞둔 정기국회, 여야 협치정신 회복해야"
"'ALL or NOTHING 전략, 아무것도 할 수 없어"
국민의힘에 복당한 홍준표 의원이 국회 정상회를 위해 법사위를 여당에 넘기자고 제안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에 복당한 홍준표 의원(사진)이 국회 정상화를 위해 법사위원장을 여당에 넘기자고 제안했다. 

홍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라도 이제 정상화 됐으면 한다"면서 "법사위는 여당이, 예결위는 야당이 맡고 의석수대로 상임위원장을 맡는 것으로 타협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야당 몫 국회부의장 자리도 더 이상 공석으로 두지 말고 선출하고, 여야 협치정신을 회복해 국회라도 이제 정상화하자"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곧 대선을 앞둔 정기국회다. 더 이상 법사위 위원장 자리를 두고 줄다리기를 하면서 'ALL or NOTHING' 전략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지 않았느냐"고 덧붙였다. 

현재 공석으로 교체가 필요한 상임위원장은 운영위원장, 법사위원장, 외교통일위원장, 정무위원장, 예결위원장 등 5개 자리다. 이 중에서도 '법사위원장'은 각종 법안의 게이트키퍼 격으로 여야 모두 욕심을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법사위원장에 대해 '여당 몫'이라는 입장이 확고하고,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은 야당이 맡는 것이 '관행'이라며 맞서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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