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맞대결' 프랑스 올림픽 명단 확정, 카마빙가 발탁-음바페 제외 [공식발표]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승우 기자] 프랑스가 올림픽 본선에 나설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프랑스축구협회는 25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도쿄올림픽 축구에 참가하는 남자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킬리안 음바페의 발탁은 무산됐지만 에두아르도 카마빙카(스타드 렌), 앙드레-피에르 지냑(티그레스 UANL) 등 스타 선수들이 선발됐다. 

프랑스는 일본,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개최국 일본을 물론, 올림픽 남자축구의 강자 멕시코를 만나는 힘겨운 일정을 앞뒀다. 

프랑스는 탄탄한 전력을 구축해 올림픽 본선으로 향한다. 각 포지션에 수준급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포진했다. 

특히 공격진에 지냑이 눈에 띈다. 지냑은 프랑스 리그1 올랭피크 마르세유 등에서 활약하다 지난 2015년 멕시코의 티그레스로 이적했다. 올해 초 열린 클럽월드컵에선 울산 현대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프랑스 성인 국가대표팀으로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하기도 했다. 

중원의 카마빙가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카마빙가는 2002년생의 어린 선수지만 프랑스 축구를 대표하는 유망주다. 이미 성인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고, 득점까지 터뜨렸을 정도다. 

그밖에 윌리엄 살리바(아스날), 말랑 사르(첼시), 플로리앙 토뱅(티그레스), 조나단 이코네(릴) 등이 선발됐다. 관심을 모은 음바페의 선발은 파리 생제르맹(PSG)의 반대로 무산됐다.

프랑스는 오는 7월 22일 멕시코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이어 25일 남아공, 28일 일본을 차례로 상대한다. 

앙드레-피에르 지냑.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 최종 명단 (WC:와일드카드)

골키퍼 : 폴 베르나르도니(앙제), 가우티어 라르송노르(스타드 브레스트)

수비수 : 브누아 바디아쉴(모나코) 안토니 카치(스트라스부르), 피에르 칼룰루(AC밀란), 클레멘트 미첼린(렌스),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말랑 사르(첼시)

미드필더 :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스타드 렌), 막셍 카퀘레(리옹), 조나단 이코네(릴), 테지 사바니어(몽펠리에, WC), 플로리안 토뱅(티그레스, WC), 루카스 투르(헤르타 베를린)

공격수 : 안드레 피에르 지냑(티그레스 UNAL, WC), 아민 구이리(니스), 란달 콜로 무아니(낭트), 아르나우드 노르딘(생테테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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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프랑스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