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결혼 관행 중 부러운 것' 1위, 돌싱남 "신혼집 공동 마련" 돌싱녀는?
[스포츠경향]
예전의 결혼 관행 중 돌싱 남성은 ‘현모양처’를, 여성은 ‘전업주부’를 가장 그리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대표 손동규)와 공동으로 16일∼22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18명(남녀 각 259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예전 결혼 관행 중 그리운 것’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36.7%가 ‘현모양처’를, 여성은 32.1%가 ‘전업 주부’를 꼽아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순결(25.1%)’-‘백년해로(20.1%)’-‘적령기(11.2%)’ 등의 순이고, 여성은 전업 주부 다음으로 ‘적령기(25.1%)’-‘백년해로(21.2%)’-‘현모양처(13.1%)’ 등의 순을 나타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현재 재혼을 추진 중인 돌싱들의 2020년 현재 평균 연령은 남성이 49.4세, 여성은 46.0세로서 첫 결혼한 지 약 20년이 되어서 그 동안 결혼 문화도 많이 바뀌었다”라며 “남녀 모두 여자가 결혼하면 집에서 내조하고 자녀를 키우는 것을 이상적으로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최근의 결혼 관행 중 부러운 것’으로는 남성의 경우는 ‘신혼집 공동 마련(33.2%)’과 ‘맞벌이 보편화(28.2%)’, 여성은 ‘고부 갈등 해소(36.3%)’와 ‘남녀 불평등 완화(25.9%)’ 등을 각각 1, 2위로 꼽았다. 다음으로는 남녀 모두 ‘적령기가 없음(남 17.8%, 여 20.1%)’을 들었다.
마지막으로는 남성의 경우 ‘남녀 불평등 완화(13.9%)’, 여성은 ‘맞벌이 보편화(10.8%)’로 답했다.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과거에는 집 마련은 당연히 남성의 몫이었으므로 지금의 현상을 보면 남성으로서는 부럽게 생각된다”라며 “한편 과거에는 여성의 시집살이와 고부갈등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에 있었으므로 고부갈등이 거의 사라지다시피한 현재의 결혼 문화를 보면 여성으로서는 격세지감을 느끼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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