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푸틴 한달여만에 또 정상회담..'반미연대' 의제 주목

김용덕 2021. 6. 25.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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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8일 화상 형식으로 정상회담을 합니다.

한편 안드레이 데니소프 중국 주재 러시아 대사가 지난해 말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되면 외국 정상 가운데 가장 먼저 푸틴 대통령이 중국에 방문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기도 한 만큼, 향후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과 대면 정상회담 가능성도 열려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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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8일 화상 형식으로 정상회담을 합니다.

중국 외교부 화춘잉(華春瑩) 대변인은 25일 성명을 통해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다고 CCTV가 보도했습니다.

이번 화상회담은 중러 정상이 지난달 19일 양국의 원자력 협력 프로젝트 착공식을 화상으로 참관한 지 한 달여 만에 열리는 것입니다.

또 중국 정부가 공을 들이고 있는 다음 달 1일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일을 사흘 앞두고 사회주의권 국가 정상들이 만나는 것이며, 다음 달 16일은 중러 우호 협력조약 체결 20주년 기념일이기도 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등을 통해 중국 견제에 힘을 쏟는 가운데 '반미 연대'를 해온 중러 정상이 만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푸틴 대통령과 취임 후 첫 양자 대면 회담을 한 바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미·러 정상회담 전 미국 NBC 방송 인터뷰에서 "중러는 사상 유례없는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발전시켜왔다"면서 "중러 관계를 파괴하려는 시도가 있으며 이런 시도는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시 주석과 미·중 정상회담을 검토하고 있다고도 17일 밝힌 상태입니다.

한편 안드레이 데니소프 중국 주재 러시아 대사가 지난해 말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되면 외국 정상 가운데 가장 먼저 푸틴 대통령이 중국에 방문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기도 한 만큼, 향후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과 대면 정상회담 가능성도 열려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중국정부망 캡처]

김용덕 기자 (kospir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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