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 NC, SSG와 접전 끝에 11-10 승

김호진 기자 2021. 6. 25.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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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SSG 랜더스와 접전 끝에 승리를 따냈다.

NC는 25일 오후 6시 30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와 홈경기에서 11-10으로 이겼다.

NC 선발 신민혁은 4.1이닝 7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3볼넷 7실점(6자책점)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길었던 승부는 NC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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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선수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NC 다이노스가 SSG 랜더스와 접전 끝에 승리를 따냈다.

NC는 25일 오후 6시 30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와 홈경기에서 11-10으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질주한 NC는 시즌 34승1무31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승을 마감한 SSG는 37승28패가 됐다.

NC 선발 신민혁은 4.1이닝 7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3볼넷 7실점(6자책점)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타선에서는 노진혁이 4안타 2타점, 나성범이 4안타, 양의지가 1안타(1홈런) 3타점, 박석민이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SSG의 선발투수 신재영은 2.2이닝 6피안타 1탈삼진 2볼넷 5실점으로 무너졌으나 타선의 힘입어 패전을 면했다.

한유섬이 2안타(1홈런) 3타점, 최주환이 2안타 1타점, 최정이 1안타(1홈런) 2타점, 이재원이 4안타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선취점은 NC의 몫이었다. NC는 2회말 1사 2, 3루에서 나온 박석민의 2타점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SSG도 반격에 나섰다. SSG는 3회초 이재원과 김성현의 연속 안타에 이어 후속 최지훈의 적시 2루타로 1점 만회한 뒤 고종욱의 희생플라이로 2-2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2사 3루에서는 최정의 투런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NC도 만만치 않았다. NC는 곧바로 3회말 정현의 좌전 3루타와 정진기의 진루타로 1점을 추격했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 나온 알테어와 노진혁의 연속 적시타로 5-4 재역전했다.

SSG도 이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SSG는 4회초 무사 1루에서 이재원의 적시타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5회초에는 1사 2, 3루에서 터진 한유섬의 스리런 홈런으로 8-5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NC도 끈질기게 추격에 나섰다. 7회말 양의지의 스리런 홈런으로 8-8 동점을 만들었다.

뒷심이 강한 쪽은 SSG였다. SSG는 8회초 최지훈과 김강민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추신수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2루주자 최지훈이 태그업해 3루를 밟았다. 최정의 타석에서 상대 투수 임창민의 폭투가 나왔다. 그 사이 3루주자 최지훈이 홈으로 파고들어 역전에 성공했다. 후속 최주환이 적시 2루타로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NC는 9회말 1사 1, 2루에서 노진혁의 1타점 우전 2루타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박석민을 고의4구로 나가 만루 찬스를 잡은 NC는 대타 권희동의 1타점 우전 안타로 기어코 10-10 균형을 맞췄다. 다음 타자 정현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만들었다.

길었던 승부는 NC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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