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3' "네 인생 엉망 된 건 네 탓"VS"엄마 자격 없다"..이지아-한지현, 갈등 심화

이지아와 한지현의 갈등이 심화됐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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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금)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3’에선 심수련(이지아)이 자신의 인감도장을 가져갔던 것이 주석경(한지현)임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주단태(엄기준)의 지시 하에 심수련의 인감도장과 신분증을 몰래 가져갔던 주석경은 이를 몰래 다시 갖다 놓으려 하지만 그 현장을 심수련에게 들키고 만다.

주단태가 시켜 도둑질을 한 것이냐고 추궁하는 심수련에게 주석경은 “엄마가 내 걸 뺏으려고 하니까 그렇다. 이 펜트하우스 엄마가 욕심내고 있잖아”라고 한다. 이에 심수련이 “네 아빠 말을 믿어? 네 아빤 너랑 나 사이를 갈라놓으려고 한다”며 설명하려 하지만 주석경은 “아빠랑 나 사이를 갈라놓는 건 엄마도 마찬가지다. 그래도 아빤 날 도와주려고 애썼다. 적어도 엄마처럼 날 퇴학시키는 짓은 안 했다. 엄마 때문에 내 인생은 엉망이 됐다. 내 엄마 될 자격 없다”고 반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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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련은 가시 돋친 말을 쏟아내는 주석경에게 “남 탓하지 마. 너 어린애 아니야. 네 인생이 엉망이 된 건 오로지 네 선택이었다. 이제 더 이상 너한테 실망할 힘도 없다. 내가 언제까지 널 참아줄 거라고 생각하니. 이건 범죄고 경찰에 신고할 일”이라고 경고한다.

이에 주석경은 “신고해. 빵에 넣어 아빠처럼. 친딸도 아니니 못할 것 없잖아. 재수 없어”라고 하며 심수련의 신분증을 짓밟고 방을 나선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수련이 스트레스로 쓰러지겠다“, ”주석경 진짜 싫어“, ”석경아 적당히 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 ‘펜트하우스3’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