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홍원기 감독 "김휘집 어린 나이인데도 침착했다"

신원철 기자 2021. 6. 2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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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14-5로 이겼다.

두산 베어스와 주중 3연전에서 2연승을 시작한 키움은 KIA와 3연전 첫 경기까지 잡고 3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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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홍원기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14-5로 이겼다. 두산 베어스와 주중 3연전에서 2연승을 시작한 키움은 KIA와 3연전 첫 경기까지 잡고 3연승을 달렸다.

1회 서건창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린 뒤 타선의 집중력으로 추가점을 뽑았다. 2회와 3회, 7회 각각 3점을 올렸다. 이 세 번의 공격 기회 모두 하위타순이 돋보였다. 특히 9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휘집은 안타 3개와 4사구 2개로 100% 출루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3회 2타점 적시타까지 날렸다.

선발 제이크 브리검의 퀄리티스타트 투구가 승리를 뒷받침했다. 브리검은 6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을 각각 4개씩 허용했지만 실점은 단 2점에 그쳤다. 자책점은 1점이었다. KIA에 추격을 허용한 7회에는 2사 후 구원 등판한 이승호가 거포 이정훈을 뜬공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경기 후 홍원기 감독은 "브리검이 선발투수 몫을 잘 해줬다. 이승호가 7회 위기에서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 타선의 응집력이 좋았다. 특히 김휘집이 어린 나이인데도 침착하게 플레이했다. 1회 김휘집의 호수비로 좋은 분위기를 가져왔다. 7회에도 이지영과 김휘집의 볼넷이 추가점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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