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쇼메이커' 이즈리얼의 캐리! 담원 기아, 한화생명에 역스윕 승리(종합)

이한빛 2021. 6. 2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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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기아가 한화생명을 잡고 지난 경기 패배의 아픔을 달랬다.

담원 기아가 25일 종로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3주 3일차 2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다시 연패로 몰아넣고 4승 대열에 합류했다.

담원 기아는 아이템 재정비 후 27분에 한화생명의 넥서스에 승기를 꽂으며 경기를 매조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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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기아가 한화생명을 잡고 지난 경기 패배의 아픔을 달랬다.

담원 기아가 25일 종로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3주 3일차 2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다시 연패로 몰아넣고 4승 대열에 합류했다.

1세트 초반 한화생명은 '캐니언' 김건부의 라이즈를 처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탑에서도 승전보를 울리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첫 전령은 담원 기아가 가져갔지만, 한화생명은 거침없이 공세를 퍼부으며 킬 스코어 격차를 벌려 담원 기아의 추격을 뿌리쳤다. 드래곤 스택까지 착실하게 쌓았던 한화생명은 22분에 드래곤의 영혼까지 확보하기에 이르렀다.

한화생명은 역전의 여지를 내주지 않겠다는 듯 대형 오브젝트를 연이어 가져가며 담원 기아의 변수들을 전부 잘라냈다. '쵸비' 정지훈의 요네가 앞장 서서 담원 기아의 챔피언들을 학살했고, 31분에 넥서스를 철거하고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는 담원 기아가 가져갔다. 경기 내용은 1세트와 비슷했고, 공세를 퍼붓는 팀과 당하는 팀이 바뀌었을 뿐이었다. 담원 기아는 '칸' 김동하의 리 신과 '말랑' 김근성의 다이애나를 앞세워 일방적으로 한화생명을 두드리고 흔들었다. 한화생명은 CC기와 궁극기를 활용해 반격하려고 했지만 이미 괴물처럼 성장한 리 신과 세트를 마무리 지을 수 없었다. 결국 담원 기아가 한화생명을 꺾으며 3세트에서 최후의 승자가 가려지게 됐다.

3세트에도 담원 기아는 초반 탑-정글 2:2 교전에서 깔끔한 완승을 거두고 경기를 시작했다. 한화생명도 '두두' 이동주의 그웬의 솔로킬 등으로 손해를 메꾸는 등 담원 기아와 한수씩 주고 받는 신경전을 이어갔다. '쇼메이커' 허수의 이즈리얼은 점화로 베인을 처치해 경기 분위기를 다시 담원 기아 쪽으로 가져갔다.

바론 앞 한타에서 이즈리얼의 트리플 킬로 경기 균형은 완전히 담원 기아 쪽으로 기울었다. 유미와 이즈리얼 듀오는 일방적으로 한화생명 챔피언을 두들겨 패며 억제기를 모두 정리했다. 담원 기아는 아이템 재정비 후 27분에 한화생명의 넥서스에 승기를 꽂으며 경기를 매조지었다.
이한빛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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