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훈련 준비와 선수 등록 어떻게 진행되나?

이재범 2021. 6. 2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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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는 28일부터 인천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28일부터 시작하는 훈련은 인천에서 할 예정이다"며 "본사 건물 내에 코트가 있지만, 실제 농구 코트 규격과 다르다. 감독님께서 선수들의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 실제 규격과 같은 코트가 필요하다고 하셨다. 대구에서 훈련할 장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대구 인근 실내체육관이 있는데 그런 곳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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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는 28일부터 인천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연봉 협상은 늦어도 7월 중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KBL은 지난 9일 임시총회를 개최해 전자랜드를 인수한 한국가스공사를 신규 회원 가입을 승인한 뒤 가입 협약식까지 가졌다.

한국가스공사의 전신인 전자랜드는 지난 4월 29일 전주 KCC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 패하며 2020~2021시즌을 마쳤다. KBL은 모든 구단이 전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 이후 60일간 단체 훈련을 금지한다.

한국가스공사는 오는 28일부터 2021~2022시즌을 준비하는 단체 훈련을 시작할 수 있다. 하지만, 연고지를 확정하지 못했다. 본사가 있는 대구를 연고지로 삼을 가능성이 높을 뿐이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25일 전화통화에서 “대구시와 연고지 선정 협의를 계속 하고 있다. 대구시에서는 전용 구장 신축 등 장기적인 부분을 한국가스공사가 해주기를 원한다. 우리 입장에서는 빠르게 연고지를 선정해서 시즌을 치르는 게 급선무”라며 “공기업이라서 당장 투자하는 게 쉽지 않다. 투자를 하게 되면 가스요금이 늘어날 수 있다. 그런 부분은 신중할 수 밖에 없다. 장기적으로는 전용 구장 신축을 고려할 수 있지만, 당장은 어렵다. 대구시와 협의 중인데 일정이 빡빡하다. 협의가 잘 되었으면 한다”고 연고지 협상 과정을 설명했다.

한국가스공사가 대구를 연고지로 선정한다면 대구실내체육관을 홈 코트로 사용할 예정이다. 현재 대구실내체육관은 보수 공사가 필요하다. 대구시를 연고지로 선정한다고 해도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당장 훈련할 수 없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28일부터 시작하는 훈련은 인천에서 할 예정이다”며 “본사 건물 내에 코트가 있지만, 실제 농구 코트 규격과 다르다. 감독님께서 선수들의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 실제 규격과 같은 코트가 필요하다고 하셨다. 대구에서 훈련할 장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대구 인근 실내체육관이 있는데 그런 곳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 시즌은 10월 9일 개막했다. 2021~2022시즌도 이 즈음 개막한다면 100여일 남았다. 대구실내체육관 보수공사를 한다면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여건만 만드는데 2개월, 선수 대기실 등까지 보수하려면 3개월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가 대구실내체육관에서 2021~2022시즌을 치르려면 빠르게 연고지를 선정한 뒤 대구실내체육관 보수 공사를 시작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대구시의 협조가 필요하다.

한국가스공사가 연고지 선정보다 급하게 처리해야 할 문제는 오는 30일 마감되는 선수 등록이다. 선수 등록에서 가장 중요한 건 연봉 협상이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30일까지 선수 등록은 어려울 거 같다. 선수단과 다음 주부터 접촉한다. KBL에 창단 첫 해 특수성을 이야기하며 7월 15일까지 등록하겠다고 양해를 구했다”고 했다.

KBL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선수 등록과 관련된 한국가스공사의 공식적인 문서가 접수된 것이 없다며 공식 요청이 있을 경우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대구시를 연고지로 염두에 둔 한국가스공사는 인천에서 2021~2022시즌 준비를 시작한다.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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