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도쿄올림픽 온라인 단독 중계 무산 [종합]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21. 6. 2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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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쿠팡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인 쿠팡플레이가 추진하던 도쿄올림픽 단독 온라인 중계가 무산이 됐다.

25일 방송가와 업계에 따르면 쿠팡플레이는 지상파 3사와 내달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 온라인 중계권 구매 협상을 벌였으나 최종 단계에서 쿠팡 측이 철회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올림픽 경기를 중계하려면 지상파 3사로부터 중계권을 사야 한다.

쿠팡은 중계권을 놓고 네이버, 카카오와 경쟁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플레이는 앞서 온라인 중계권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보편적 시청권 제약 논란과 최근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로 인한 부정적 여론을 의식해 온라인 중계 계획을 접은 것으로 관측된다.

KBS 측은 “계약 파기의 주체는 쿠팡”이라며 “지상파 3사는 올림픽 디지털 공적 서비스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쿠팡플레이는 지난해 12월 쿠팡이 유료회원제 ‘로켓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시작한 서비스다.

월 2900원을 내고 로켓와우에 가입하면 쿠팡플레이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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