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판타지풋볼' 점수 EPL 4위 등극.."득점력-기량-축구 지능 압도적"

신동훈 기자 2021. 6. 2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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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28, 토트넘)이 뛰어났던 활약을 인정받았다.

영국 '90min'은 25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뛴 선수들 중 '판타지풋볼' 기준 점수 상위권에 오른 30인을 공개했다.

'90min'은 "손흥민은 조세 무리뉴 감독 아래 있기에 너무 재능 넘치는 선수다. 믿을 없을 정도로 뛰어났다. 매 경기에서 골을 넣을 것이란 기대감이 있었다. 축구 지능 또한 압도적이다. 토트넘에 필수적인 선수다"고 극찬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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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손흥민(28, 토트넘)이 뛰어났던 활약을 인정받았다.

영국 '90min'은 25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뛴 선수들 중 '판타지풋볼' 기준 점수 상위권에 오른 30인을 공개했다. '판타지풋볼'은 활약 정도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출전 경기 수, 부상 횟수, 공격 포인트 등 다양한 관점에서 선수를 평가한다. '90min'은 "많은 점수를 받은 선수들은 각 클럽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얻을 게 분명하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4위에 올랐다. 총 228점을 받았다. 이번 시즌 폭발적 활약이 반영된 것이었다. 손흥민은 시즌 초반부터 해리 케인과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뛰어난 기량을 과시했다. 다수의 경험으로 쌓인 노련함과 정점에 다른 역량이 조화를 이룬 결과였다. 빠른 속도로 상대를 무너뜨리고 양발능력을 활용해 예측불허한 슈팅을 기록하는 것이 돋보였다.

공격 포인트에서도 손흥민 활약은 증명됐다. 손흥민은 EPL에서만 17골 10도움에 성공했다. 득점 4위, 도움 4위에 해당됐다. 슈팅 기회가 적었음에도 높은 결정력을 드러내며 득점을 쌓았다. 도움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공격 전개 능력 또한 탁월했다. 날카롭고 정확한 패스로 공격 활로를 열었다. 세트피스까지 전담했다.

여러 의미있는 기록까지 양산했다. 2시즌 연속 10-10 가입에 성공했고 토트넘 소속 공식전 100호 골에 돌파했다. 또한 17골에 도달하며 개인 통산 리그 최다 득점까지 올렸다. 이를 바탕으로 그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수협회(PFA) 올해의 베스트 일레븐 공격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90min'은 "손흥민은 조세 무리뉴 감독 아래 있기에 너무 재능 넘치는 선수다. 믿을 없을 정도로 뛰어났다. 매 경기에서 골을 넣을 것이란 기대감이 있었다. 축구 지능 또한 압도적이다. 토트넘에 필수적인 선수다"고 극찬을 보냈다.

손흥민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는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231점), 손흥민 파트너 케인(242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핵심 브루노 페르난데스(244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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