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당한 홍준표 "법사위원장 여당이 맡고 국회 정상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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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여당에 넘기고 국회를 정상화시키자고 제안했다.
홍 의원은 "곧 대선을 앞둔 정기국회"라며 "더 이상 법사위원장 자리를 두고 줄다리기하면서 '올 오아 낫씽'(all or nothing) 전략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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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여당에 넘기고 국회를 정상화시키자고 제안했다.
국민의힘에 전날(24일) 복당한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법사위는 여당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야당이 맡고 의석수대로 상임위원장을 맡는 것으로 타협을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 "야당 몫 국회부의장 자리도 더 이상 공석으로 두지 말고, 여야 협치의 정신을 회복해 국회라도 이제 정상화하자"고 했다.
홍 의원은 "곧 대선을 앞둔 정기국회"라며 "더 이상 법사위원장 자리를 두고 줄다리기하면서 '올 오아 낫씽'(all or nothing) 전략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21대 국회 개원 당시 법사위원장 자리를 두고 극심한 줄다리기를 하던 여야는 법사위원장이던 윤호중 더불어민주당이 원내대표에 임명된 이후 새 법사위원장을 뽑아야 하는 상황이 되자 다시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민주당은 "법사위는 흥정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예결위원장 자리 등 7개 상임위원회의 위원장 자리를 야당에 주겠다고 제안했지만,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은 야당이 맡는 것이 관행이고 이제 이를 되돌릴 때"라고 맞서고 있다.
kays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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