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에스컬레이터서 앞 여성 향해 소변 본 남성 덜미
김주영 기자 2021. 6. 25. 21:31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앞에 있던 여성을 향해 소변을 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10시 3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하철 2호선 주안역 내 에스컬레이터에서 20대 여성 B씨의 등에 소변을 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소변을 봤고, 이를 알아챈 B씨가 그를 역무실로 끌고 가는 과정에서 몸싸움까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지하철 역사에 남아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 당시 A씨의 신원을 확인하고 일단 석방했다”며 “정확한 혐의는 조사를 마치고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EU, MS이어 '삼성-구글' AI동맹 반독점 조사 가능성 검토
- ‘김정은 배지’ 공식 석상에 첫 등장…우상화 작업 가속
- 키즈카페 확대, 리버버스 운행…2024년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
- ‘제로 아이스크림’ 쏟아지는 올여름… 롯데 수박바·빙그레 더위사냥 등 인기 제품도 ‘제로
- 법원 “이혼할 때 빚 많아 재산분할 안했다면 연금분할도 안돼”
- 만취해 동호회원 폭행 살해 30대…2심서 ‘심신미약 인정’ 감형
- 외래진료 연 365회 넘으면…초과분 비용 90% 환자가 낸다
- 지난주 휘발유·경유 동반 상승...4월 마지막주 이후 처음
- “인어공주·임금펭귄 굿바이”... 63씨월드 폐장일 관람객 몰려
- 내일부터 유류세 인하폭 축소… 휘발유 41원·경유 38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