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광고 130편' 故최진실, "친구 같은 배우로 남고 싶어" ('연중라이브')[종합]

이예슬 2021. 6. 2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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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라이브' 故최진실이 생전 인터뷰에서 19년, 20년이 지나도 친구같은 배우로 남고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최진실은 21살의 나이에 일약 광고계 스타로 떠올랐다.

최고의 스타였지만 친근한 이미지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던 최진실은 "배우로서 정상에 올라봤으니 내려올 때도 잘 내려왔으면 좋겠다. 19년, 20년 항상 친구 같은 배우이기를 소망한다. 아이들한테 부모로서 해줄 수 있는 뒷받침을 잘 해주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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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예슬 기자] ’연중라이브’ 故최진실이 생전 인터뷰에서 19년, 20년이 지나도 친구같은 배우로 남고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연중라이브’ 코너 ‘올타임 레전드’에서는 故최진실을 재조명했다

최진실은 어린시절부터 연기자를 꿈꾸며 남몰래 대사를 외웠다고. 그러나 방송국 공채 시험을 볼 때마다 떨어졌고, 광고모델로 먼저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최진실은 21살의 나이에 일약 광고계 스타로 떠올랐다. 무려 52%의 득표율로 광고모델 선호도 1위에 오르기도했다. 최진실을 5년동안 찍은 광고만 무려 130여 편에 출연, 귀엽고 상큼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광고 모델에서 연기자로 노선을 바꾸게 됐다고. 데뷔작은 드라마 ‘조산왕조 500년’이었다고 평양에서 온 기생 장미 역으로 출연했다. 신인이었지만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인정 받았고 승승장구했다.

최진실의 대표작 질투는 최고시청률 56.1퍼센트를 기록, 당시 생소했던 편의점을 대중화시킬 정도로 어마어마한 인기였다. 드라마 '아스팔트 사나이'에서는 당찬 커리어 우먼 역할을 사랑의 향기에서는 적극적으로 사랑을 쟁취하는 똑부러지고 당찬 캐릭터를 맡기도 했다.

최진실은 헤어스타일부터 패션, 목걸이 등 모든 것을 유행시키며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했다 시대의 아이콘이었던 최진실은 영화에까지 진출했다. 영화 데뷔작인 ‘남부군’으로 신인 여우상과 인기 스타상 2관왕을 수상하며 충무로에 입성했다.

1997년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에서는 능력있는 커리어 우먼이자 똑부러지는 맏며느리 역할을 맡아 30대로서 성숙한 연기도 잘 소화해 낸다는 평을 얻었다. 흥행 1위 였던 ‘편지’ 드라마 ‘질투’, ‘최고 시청률 62.4퍼센트를 기록한 ‘그대 그리고 나’ 1997년에만 히트작이 3개, 그해 연기대상을 수상하며 화룡점정을 찍었다.

2005년  장미빛 인생’에서는 억척 주부로 완벽 변신, 실감나는 연기로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최진실은 당시 인터뷰에서 “장미빛 인생을 찍고 제목처럼 제 인생에도 장미빛 인생이 찾아왔다. 행복하게 살고싶다”고 말했다.

최고의 스타였지만 친근한 이미지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던 최진실은 “배우로서 정상에 올라봤으니 내려올 때도 잘 내려왔으면 좋겠다. 19년, 20년 항상 친구 같은 배우이기를 소망한다. 아이들한테 부모로서 해줄 수 있는 뒷받침을 잘 해주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진실은 2008년 10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동료들은 “당차고 밝았던 모습이 생생하다. 곁에 없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는다”그녀를 그리워했다. 연중라이브에서는 "영원한 국민 배우 최진실, 그립고 또 그립다"며 그녀를 추모했다.

/ys24@osen.co.kr

[사진] KBS ’연중라이브’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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