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푸틴 한달만에 또 정상회담..'반미연대' 의제 선택하나?

노경진 jean2003@mbc.co.kr 2021. 6. 2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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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 맞서 중국과 러시아가 밀접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28일 화상으로 정상회담을 합니다.

이번 화상회담은 중러 정상이 지난달 19일 양국의 원자력 협력 프로젝트 착공식을 화상으로 참관한 지 한 달여 만에 열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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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연합뉴스] 지난달 19일 화상으로 중국 원전 착공식을 참관한 중러 정상

최근 미국에 맞서 중국과 러시아가 밀접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28일 화상으로 정상회담을 합니다.

이번 화상회담은 중러 정상이 지난달 19일 양국의 원자력 협력 프로젝트 착공식을 화상으로 참관한 지 한 달여 만에 열리는 겁니다.

또 다음 달 1일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일을 사흘 앞두고 사회주의권 국가 정상들이 만나는 것이며, 다음 달 16일은 중러 우호 협력조약 체결 20주년 기념일이기도 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근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와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등을 통해 중국 견제에 힘을 쏟는 등 국제정세가 빠르게 움직이는 가운데 `반미 연대`를 해온 중러 정상이 만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1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푸틴 대통령과 취임 후 첫 양자 대면 회담을 한 바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양국 관계 경색 속에 일부 공감대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지며, 일각에서는 미국이 중러 관계를 분열시키려 시도했다는 평가가 나온 바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미러 회담 전 미국 NBC 방송 인터뷰에서 "중러는 사상 유례없는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발전시켜왔다"면서 "중러 관계를 파괴하려는 시도가 있으며 이런 시도는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시 주석과 미중 정상회담을 검토하고 있다고도 17일 밝힌 상태입니다.

노경진 기자 (jean2003@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6281714_348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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