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이 확산 우려..국산 항체치료제 효과↓

소재형 2021. 6. 25.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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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 연속 600명대를 보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도 국내에서 확산하고 있죠.

국산 항체 치료제도 델타 바이러스에 잘 듣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 새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634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소폭 늘어 사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한 겁니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 발생 확진자는 602명, 해외유입이 32명입니다.

지역 발생 확진자는 서울 264명, 경기 179명, 인천 24명으로 수도권이 전체의 78%에 달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선 부산 27명, 경남과 전남 각각 17명, 울산 16명 등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한편, 현재까지 백신 1차 접종자는 국내에서 모두 1,520만 명으로 접종률은 29.6%, 접종 완료자는 452만여 명으로 8.8% 수준입니다.

이처럼 대부분의 접종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감염력이 강한 인도발 델타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유행 초입에 들어섰습니다.

<김기남 / 중앙방역대책본부 예방접종기획반장> "전 세계적으로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외국에 비해서는 낮은 수치이지만 국내에서도 관련 사례들이 확인되고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국내에서는 190건이 보고됐는데, 백신의 델타 변이의 예방 효과는 1차 접종 뒤 약 30%, 완료 시 60∼88% 정도로 평가됩니다.

강한 전파력도 문제지만, 국산 항체 치료제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잘 듣지 않는다는 것도 우려스러운 대목입니다.

국립보건연구원의 분석 결과 영국 변이 등 국내 유행 변이 바이러스 일부에서 국산 항체치료제의 중화 능력은 유지됐지만, 델타 변이의 경우 중화 능력이 현저히 떨어졌습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델타 변이에 대해 동물 효능평가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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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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