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리스트 이서현, 도이치 오퍼 베를린 오케스트라 정단원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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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리스트 이서현이 도이치 오퍼 베를린 오케스트라(Orchester der Deutschen Oper Berlin)의 정단원이 됐다.
공연기획사 스테이지원은 이서현이 지난 달 26일(현지시각) 열린 도이치 오퍼 베를린 오케스트라(Orchester der Deutschen Oper Berlin) 비올라 정단원(Bratsche Tutti) 오디션에 최종 합격, 오는 9월 입단한다고 25일 밝혔다.
도이치 오퍼 베를린은 독일을 대표하는 3대 오페라극장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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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비올리스트 이서현이 도이치 오퍼 베를린 오케스트라(Orchester der Deutschen Oper Berlin)의 정단원이 됐다.
공연기획사 스테이지원은 이서현이 지난 달 26일(현지시각) 열린 도이치 오퍼 베를린 오케스트라(Orchester der Deutschen Oper Berlin) 비올라 정단원(Bratsche Tutti) 오디션에 최종 합격, 오는 9월 입단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서현은 그간 이 오케스트라의 객원으로 활동해왔다.
도이치 오퍼 베를린은 독일을 대표하는 3대 오페라극장 중 하나다. 1912년 개관 당시의 이름인 시립 오페라하우스(Städtisches Opernhaus)를 거쳐 1961년 지금의 도이치 오퍼의 모습으로 재개관하며 10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역대 음악감독으로 브루노 발터, 로린 마젤, 크리스티안 틸레만 등 세계 저명한 지휘자들이 거쳐갔으며 현재 도널드 루니클스가 맡고 있다.
비올리스트 이서현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원 제1기로 선발,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 입학 및 졸업했고,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했다. 음악춘추콩쿠르, 바로크 콩쿠르, 스트라드 콩쿠르, 세계일보 콩쿠르, 예원음악콩쿠르 등 국내 콩쿠르를 모두 우승하고, 일본 오사카 국제콩쿠르, 미국 서밋 뮤직 페스티벌 협주곡 콩쿠르 주니어 부문에서 입상했다. 금호아시아나 솔로이스츠 연주회, 금호영재 20주년 기념 콘서트, 영아티스트포럼앤페스티벌 ‘현악본색’ 등 크고 작은 무대를 통해 인지도를 쌓았다.
삼남매가 모두 현악 연주자의 길을 걷는 ‘삼남매 트리오’(첼리스트 이호찬, 바이올리니스트 이재형, 비올리스트 이서현)의 막내인 이서현은 독일 뮌헨 음대 석사과정 졸업 후 현대음악과정에 재학 중이다. 2017년 독일 청년오케스트라(Junge Deutsche Philharmonie) 단원을 시작으로 독일 쾰른 방송교향악단 프락티쿰(Praktikum) 단원, 뮌헨 심포니커 객원단원, 2019년까지 뮌헨의 명문 오케스트라 바이에른 슈타츠오퍼의 아카데미 단원으로 활동하며 꾸준히 커리어를 쌓았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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