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친형 고소 뒤 이사간 근황..다홍이 새 집 적응 완료 [TEN ★]

정태건 2021. 6. 2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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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반려묘 영상 공개
"저런 얌전한 고양이 처음"

[텐아시아=정태건 기자]

사진=박수홍 인스타그램 캡처


개그맨 박수홍이 반려묘와 함께한 근황을 공개했다.

박수홍은 지난 24일 반려묘 다홍이의 이름으로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에 "'저런 얌전한 고양이는 처음본다' 이삿짐 업체분들이 입모아 하는 얘기"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다홍이가 베란다에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사온 집에 벌써 적응한 듯 편안한 자세의 다홍이가 미소를 자아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그 집에서 10년쯤 사신 분 같다", "사람인 것 같다", "다홍이 영상 많이 좀 올려달라", "예쁜 애들은 성격도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수홍은 최근 친형과의 법적 분쟁 등으로 상심한 마음을 다홍이를 통해 위로받고 있다. 박수홍은 지난 4월 친형으로부터 수십 년 동안 출연료 및 계약금 등을 횡령당했다고 알리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이에 박수홍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홍이 덕분에 새로운 일도 경험하고 일상의 활력도 얻고 유기동물에 대한 관심도 생겼다"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보육원을 만들고 싶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다홍이와 함께 기부 캠페인의 참여하기도 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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