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의식했나" 쿠팡, 도쿄올림픽 온라인 단독 중계 무산

한영선 기자 2021. 6. 25. 20: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쿠팡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쿠팡플레이의 도쿄올림픽 온라인 단독 중계가 결국 무산됐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내달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 온라인 중계권을 두고 KBS·MBC·SBS 등 지상파 3사와 협상을 진행했지만 최종 단계에서 협상 철회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는 쿠팡이 올림픽 온라인 중계권을 사기 위해 지상파 3사에 최소 400억원 이상의 중계료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쿠팡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쿠팡플레이가 내달 열리는 도쿄올림픽 온라인 단독 중계를 추진했지만 이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뉴시스
쿠팡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쿠팡플레이의 도쿄올림픽 온라인 단독 중계가 결국 무산됐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내달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 온라인 중계권을 두고 KBS·MBC·SBS 등 지상파 3사와 협상을 진행했지만 최종 단계에서 협상 철회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쿠팡은 온라인 중계권을 놓고 네이버, 카카오와 물밑 경쟁을 벌였다. 앞서 네이버·카카오와 경쟁해 중계권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중계권 확보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근에는 중계권을 사실상 확보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업계는 쿠팡이 올림픽 온라인 중계권을 사기 위해 지상파 3사에 최소 400억원 이상의 중계료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플랫폼이 올림픽 경기를 중계하기 위해선 지상파 3사로부터 중계권을 구입해야 한다.

최근 쿠팡 덕평 물류센터 화재 사고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해 쿠팡이 막판에 온라인 중계를 전격 철회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화재 사고에 쿠팡의 온라인 단독 중계로 보편적 시청권을 제약할수 있다는 부정적인 여론까지 거세지면서 부담을 느꼈다는 분석도 나온다.

쿠팡은 지난해 12월부터 쿠팡플레이를 서비스 중이다. 쿠팡플레이는 한 달에 2900원을 내는 '로켓 와우' 서비스 회원만 시청 가능하다. 유료회원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보편적 시청권을 제약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머니S 주요뉴스]
"도심에서 '헉'"… 클라라, 밀착 레깅스 입고 뭐하는 거야?
"각선미 실화?"… 블랙핑크 제니, 흑백 뚫는 섹시美
수지, 생얼 미모… "그래도 예쁘죠?"
제시카, 우아한 원피스룩… "언제나 세련된 미모"
"연매출 25억"… 이시영 남편, 리틀 백종원?
"악의적으로 내 화면만"… 성시경, 루머 '고통'
♥류준열 질투할듯… 혜리, 장기용과 분위기 무엇?
"수익률 600%"… 전원주, 주식투자 비결은?
"평소엔 얌전한데"… '♥현빈' 손예진에 '화들짝'
"OO 맞췄다"… 어깨 기댄 이성경·로꼬, 럽스타그램?

한영선 기자 youngsun@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