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구 연계협력 '20조 원' 발전계획 마련
[KBS 광주] [앵커]
광주와 대구가 연계협력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20조원 규모 발전계획의 기본 틀이 발표됐습니다.
달빛내륙철도 건설 등 교류의 폭을 넓힐 수 있는 SOC 확충을 포함해 문화관광 연계와 지역특화산업 육성 방안 등이 담겼습니다.
보도에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4년 세워진 대구-광주 연계협력 발전종합계획을 변경하기 위해 마련된 공청회.
관련법 유효기간이 2030년까지 10년 연장되면서 계획을 수정.보완하기 위한 건데, 핵심 사업 중 하나는 광주와 대구를 고속철도망으로 1시간대 연결하는 달빛내륙철도 건설입니다.
광주와 대구간 연계와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선 물리적 거리 극복이 우선이기 때문입니다.
[문영훈/광주광역시 기획조정실장 : "이 종합계획이 제대로 실행되고 가동되려면 가장 중요한 게 물리적인 거리와 물리적인 교통체계입니다. 이를 위해서 반드시 이번에 광주와 대구의 달빛내륙철도가 정부 계획에 반영돼야 합니다."]
달빛내륙철도 외에도 2038년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 광주.대구권 국민휴양원 건립, 친환경에너지 인프라구축 등 19개 핵심사업이 포함됐고, 예산규모만 20조에 이릅니다.
균형발전 차원에서 소외된 지역끼리 협력해 지역 발전의 돌파구를 찾자는 건데 문제는 계획의 실행력입니다.
[양철수/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 : "(그동안) 추진된 사업이 많지 않았습니다. 이번 계획은 사업의 타당성, 그리고 꼭 필요한 지자체의 숙원사업들을 반영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광주와 대구, 그리고 두 도시의 인접 시군이 참여하는 이 계획안은 국토교통부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이두형
최송현 기자 (ssong@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골드라인 혼잡도 해결 가능할까?…“GTX-D 발표에 쏠리는 눈”
- [현장영상] 조국, 삽화 논란에 “인두겁을 쓰고 어찌 그런 일을”
- [여심야심] “적재적소” vs “권력형 비리 수사 뭉개기”
- “통일부·통일연구원 사칭 메일 주의”…北추정 사이버 공격 연이어 발견
- 현직 검사 ‘수사 기밀 누설’ 의혹…경찰 압수 영장 검찰이 반려
- “새벽 몰래 현수막 뜯어”…알고보니 경쟁 카페 업주
- KBS 세대인식 집중조사④ 세대가 아니라 세상이 문제다
- [영상] 육상 샛별 양예빈 400m 또 금메달 “0.13초 빨랐다”
- [사사건건] “기적이 일어나길”…애타는 붕괴 실종자 가족들
- 인도네시아 대기오염 ‘최악’…“코로나19보다 위기” 분석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