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찬, 소속사에 재반박 "정산표 받았지만 마이너스..정직하면 두려울 것 없어" [전문]

2021. 6. 2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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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가수 김수찬(27)이 소속사 뮤직케이엔터테인먼트(이하 뮤직케이)의 입장에 재반박했다.

김수찬은 25일 공식 팬카페에 글을 올려 "사실만을 말씀드린다. 군대를 연기시키려고 회사에선 올 초 대학교도 등록시켜가며 강행군했고, 저 또한 그렇게 활동하다 보면 정산금액이 생길 수도 있겠단 생각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매달 정산표를 준 건 사실이다. 정산 금액은 없었고 오히려 마이너스였으며, 의식주 명분으로 받은 돈(월세 등 기타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돈)은 모두 대출 처리되어 빚이 늘어가는 정산서였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은 의식주 비용을 받는 것은 빚만 늘어가는 것이라 저는 3월 말까지만 받고 더 이상 받지 않겠다고 요청했다. 변호사님을 통해 확인한 정산서에는 계약 당시 계약금으로 준 돈도 갚아야 할 돈에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모든 일에 정직하면 두려울 것이 없다. 이 글 또한 지워질 거다. 인스타처럼 지워진다면 상당히 유감스럽겠다"고 전했다.

앞서 김수찬은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정 프로그램들까지 과감하게 포기하고 군 복무를 시작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그동안 근 3년간의 뮤직케이와의 가수 활동으로 제가 얻은 것이 정산 0원에 갚아야 할 2억이 넘는 빚 때문"폭로했다.

이에 소속사 뮤직케이는 "게시글에 남긴 정산과 빚 관련한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며, 뮤직케이는 김수찬 씨와의 투명한 정산 처리를 위하여 매월 본인과 확인 절차를 밟고 서명을 받는 정산 과정을 거쳤다"고 주장하며 갈등이 원만히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이하 김수찬 글 전문.

사실만을 말씀드립니다.

군대를 연기시키려고 회사에선 올 초 대학교도 등록시켜가며 강행군했고, 저 또한 그렇게 활동하다 보면 정산금액이 생길 수도 있겠단 생각에 동의했습니다.

매달 정산표를 준 건 사실입니다. 정산 금액은 없었고 오히려 마이너스였으며, 의식주 명분으로 받은 돈(월세 등 기타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돈)은 모두 대출 처리되어 빚이 늘어가는 정산서였습니다.

더 이상은 의식주 비용을 받는 것은 빚만 늘어가는 것이라 저는 3월 말까지만 받고 더 이상 받지 않겠다고 요청했습니다. 변호사님을 통해 확인한 정산서에는 계약 당시 계약금으로 준 돈도 갚아야 할 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든일에 정직하면 두려울것이없습니다. 이 글 또한 지워지겠죠. 인스타처럼 지워진다면 상당히 유감스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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