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픈에 몰아친 김주형 돌풍..두 번째 10대 우승 도전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2021. 6. 2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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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19) 돌풍이 한국오픈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한국오픈 사상 두 번째 10대 우승 가능성을 밝혔다.

63번의 한국오픈에서 10대 우승은 1998년 김대섭(40)이 유일하다.

김주형은 "우승 경쟁을 하면 멘탈, 체력을 다 쏟아붓기 때문에 힘들다. SK텔레콤 오픈에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우승했기 때문에 기분이 좋았다"면서 "한국오픈은 코스가 워낙 어려워서 집중을 많이 하니까 피로가 쌓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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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원회 제공
김주형(19) 돌풍이 한국오픈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김주형은 25일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26야드)에서 열린 제63회 한국오픈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단독 3위에 자리했다.

7언더파 공동 선두 변진재(32), 이준석(33)과 1타 차다.

김주형은 지난해 7월 군산CC 오픈에서 18세 21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프로 최연소 우승 기록을 작성했다. 올해도 준우승 두 차례를 차지한 뒤 지난 대회였던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했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한국오픈 사상 두 번째 10대 우승 가능성을 밝혔다. 63번의 한국오픈에서 10대 우승은 1998년 김대섭(40)이 유일하다. 당시 김대섭은 만 17세의 나이로 우승했다.

김주형은 "우승 경쟁을 하면 멘탈, 체력을 다 쏟아붓기 때문에 힘들다. SK텔레콤 오픈에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우승했기 때문에 기분이 좋았다"면서 "한국오픈은 코스가 워낙 어려워서 집중을 많이 하니까 피로가 쌓인다"고 말했다.

이준석이 이틀 연속 선두를 지킨 가운데 변진재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준석과 변진재 모두 우승 경험이 없다.

이준석은 "간절함은 내가 1등이지 않을까 싶다. 데뷔 12년 차고, 프로 생활하면서 입스도 겪으면서 골프를 그만둘까도 생각했다"면서 "공백 기간이 길다보니 누구 못지 않게 첫 승에 대해서 간절함이 크다"고 말했다.

전역 후 올해 복귀한 변진재는 "복귀 후 긴장감, 그린 주위에서 예민한 감각을 필요로 하는 기술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복귀한 선수 중 가장 먼저 우승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 페이스를 유지해 최종일까지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베테랑 양용은(49)은 이븐파 공동 20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양용은은 2006년과 2010년 두 차례 한국오픈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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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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