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미·중 갈등 속 한국 역할은?" 핵심 자문단은 외교안보·경제
【 앵커멘트 】 대권도전 선언을 나흘 앞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수십 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을 10여 개 분과로 나눠 자문을 받고 있습니다. 경제와 외교안보 분과가 핵심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윤 전 총장은 미·중 갈등 속 우리나라의 전략에 대해 집중 자문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0여 개 분과로 구성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자문그룹에는 전문가와 교수 수십 명이 포진해있습니다.
이중 경제와 외교안보 분과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에만 몸담았던 윤 전 총장이 이 두 분야가 자신의 약점이라 판단하고 관련 인사를 집중 초빙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외교안보 분과 한 전문가는 MBN과의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이 미·중 갈등과 반도체 전쟁 속 우리나라의 역할과 한일 관계 등에 대한 질문을 많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캠프에서 정책 총괄을 맡은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자문 내용을 공약으로 발전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전 검찰총장 (지난 9일) - "처음으로 이렇게 제가 나타났는데 제가 걸어가는 길을 보시면은 차차 아시게 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이명박 정부 청와대 핵심 참모들도 윤 전 총장의 네거티브 여론 대응 분야를 외곽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 전 총장은 퇴직자 재산신고에서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건물을 포함해 총 71억 원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대부분이 배우자 명의 재산이고 윤 전 총장 명의는 예금 2억 4천만 원이었습니다.
대권도전 선언을 나흘 앞둔 윤 전 총장에 대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검찰총장이었다는 사람이 20가지 비리 의혹이나 추문에 휩싸여 있는 것, 그 자체가 문제"라고 비판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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