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브로커들, '이낙연 캠프 복합기 대납'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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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총선 선거캠프 복합기 사용료를 대신 납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옵티머스자산운용 브로커 신 모 씨 등이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신 씨는 이 전 대표의 측근이자 민주당 대표실 부실장이던 이 모 씨가 개인 사무실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1천만 원 상당의 보증금을 지원한 혐의를 받습니다.
신 씨는 또다른 브로커 김 모 씨와 함께 1천만 원 상당 복합기 등을 사들여 지원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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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총선 선거캠프 복합기 사용료를 대신 납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옵티머스자산운용 브로커 신 모 씨 등이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이들의 변호인은 오늘(2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첫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신 씨는 이 전 대표의 측근이자 민주당 대표실 부실장이던 이 모 씨가 개인 사무실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1천만 원 상당의 보증금을 지원한 혐의를 받습니다.
신 씨는 또다른 브로커 김 모 씨와 함께 1천만 원 상당 복합기 등을 사들여 지원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사무실에 있던 사무기기는 이 전 대표의 종로 선거사무실로 옮겨졌는데 사용료 160만 원가량도 신 씨 등이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씨가 사무실을 마련하는 과정에 1천700여만 원의 보증금을 지원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박 모 씨 측은 그러나 돈을 건낸 사실은 있지만 법리적으로 죄가 되지는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재판부는 신 씨와 김 씨에 대해서는 다음 달 16일 변론을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옵티머스 핵심 브로커로 활동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항소심을 앞둔 상태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안희재 기자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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