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되어라' 정우연, 커플 반지 남기고 재희 뒤따를 준비 '충격' [종합]

김은정 2021. 6. 2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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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연이 재희 뒤를 따를 준비를 하고 있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에서는 경수(재희 분)가 영신(정우연 분)의 계획을 알고 경악했다.

경수는 영신, 정훈(권혁 분)와 낚시를 함께 와서 자리를 피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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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은정 기자] 정우연이 재희 뒤를 따를 준비를 하고 있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에서는 경수(재희 분)가 영신(정우연 분)의 계획을 알고 경악했다.

이날 경수는 숙정(김혜옥 분)을 찾아와 깜짝 놀랐다. 매일 푸념만 하던 그나 동네에 적응하고 살려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 숙정은 "읍내 요리학원에서 강의하고 책도 쓸 거다. 강회장(남경읍 분) 돈 안 받고 일 할 거"라면서 경수에게 따뜻한 밥을 챙겨먹였다. 

훈훈한 모자지간처럼 보였지만, 숙정은 아들의 뒷모습만 봐도 울컥했고 "내가 몇 번이나 더 밥을 먹이겠니. 그렇게 착한 아이인줄 몰랐다. 다 나 때문"이라며 뒤늦게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용구(한정호 분)는 형을 안쓰러워하며 맹순(김민경 분)에게 자기 신혼집으로 쓰려던 연립주택을 주자고 제안했다. 기회를 엿본 미자(박옥출 분)는 "연립 주면 다시 그이랑 잘 살아보겠다"면서 욕심을 냈고 오복은 "할머니 그 연립 팔면 이제 얼굴 안 보겠다"고 분노했다.

미자는 발빠르게 움직였다. 오복父를 데려와 연립을 달라고 요구하게 마든 것. 오복과 다정(강다현 분)의 만류에도 완수(김정호 분)는 세진(오영실 분)을 데리고 사돈댁에 인사를 왔다. 수준이 너무 다른 오복이 부모 모습에 세진은 도망치듯 자리를 벗어났고 "진짜 싫다"면서 현실적 문제에 질색했다. 

경수는 영신, 정훈(권혁 분)와 낚시를 함께 와서 자리를 피해줬다. 두 사람은 서로를 불쌍히 여기지만 마음은 어긋나있었다. 영신은 "괜히 나 때문에 좋은 혼처 놓치지 말라"고 정훈에게 선을 그으면서 결국 자신의 마음은 경수를 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신이 자신의 병세를 안다고 직감한 경수는 "인생이 힘겨운 적도 있었지만 너를 만나서 아낌없이 사랑하고 과분하게 사랑받았다. 한 인간으로 태어나 이렇게 많은 감정을 느껴보고 가는 사람도 드물다"면서 "이만하면 괜찮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남겨질 영신을 걱정하며 "단 하나 후회가 되는 건 날 너무 많이 의지하게 널 키운 거다. 내가 없어도 씩씩하게 잘 살아야 한다"고 다독였다. 

눈물을 참지 못해 뛰쳐나간 영신은 해본 게 없어서 남은 시간 동안 하고 싶은 것도 없다는 경수를 가엽게 여기며 미안해했다. 그러면서 "최숙정 사장님 말처럼 우리 아저씨 그걸 인생이라고 살고 가는 모양"이라며 속상해했다. 

오랜만에 다시 밥집 문을 열었지만, 오복이 부모 문제로 분위기가 싸해졌다. 세진이 오복이 부모가 한 동네에 살게 된다면 오복이와 다정이를 헤어지게 하겠다고 폭탄 선언한 것. 

맹순의 안색은 창백해졌고, 약을 찾으러 영신의 방에 들어온 경수는 서랍에서 두 개의 반지와 쪽지를 발견했다. 영신이 다정에게 보내는 이 쪽지에는 '아저씨랑 나, 하나씩 끼워서 보내달라'는 유서가 적혀있어 경수를 놀라게 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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