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 尹에 쫓겨난 사람" 유인태의 일갈

2021. 6. 2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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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6월 25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이두아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유인태 전 사무총장이 미스터 쓴소리로도 잘 알려져 있긴 한데. 이번 작심비판 꽤 수위가 있습니다, 이현종 위원님. 윤 전 총장에게 빛을 더 쏘여주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저러는 게 아닌가. 완패하다시피 하더니 사실상 쫓겨난 사람 아니냐. 성찰하고 자숙하고 지내야지. 이거 어떻게 받아들입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유인태 전 총장 같은 경우는 제가 정치권에서 그나마 몇 분 안 되는 판을 읽는 그런 능력 있는 분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지금 여권에서 전략가가 있다면 그렇게 생각할 거예요. 타깃 포인트가 결국 야권의 1위를 달리고 있는 윤 전 총장의 출마 명분을 주지 않는 것. 그게 제일 첫 번째 전략일 겁니다. 윤 전 총장이 왜 국민들에게 인기가 있었습니까. 결국 추미애 전 장관과 갈등 속에서 법치 파괴라든지, 헌법수호라든지, 공정이라든지 이런 문제 때문에 사실 국민들이 지지가 높잖아요.

그러면 이 명분을 하나하나 없애면 유윤 전 총장의 인기가 떨어지겠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됩니까. 추미애 전 장관은 무대에서 사라져야 돼요. 추 전 장관이 계속 나오는 이상 왜냐하면 추 전 장관하면 윤 전 총장. 이게 항상 대립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고 본인도 꿩 잡는 매가 되겠다며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추미애 전 장관이 계속적으로 활동하는 상황이 되면 결국 생각나는 건 윤 전 총장이 생각나게 되어 있습니다. 박범계 장관이 저렇게 계속 인사를 하면 ‘윤 전 총장이 나올만하구나’라는 여론이 형성되게 돼 있어요.

저는 참 이해가 안 되는 게 여당이 제대로 대권 전략을 짠다면 이 두 분의 역할을 현저히 줄이고 이 두 분을 언론에 나오지 않게 하는 것이 상당히 여당한테는 좋은 전략인데. 반대로 지금 이 두 분의 역할이 계속적으로 부각이 되고 있다는 건 저는 참 이해가 안 됩니다. 솔직히 제가 만나는 많은 여당의 전략가들은 굉장히 곤혹스러워합니다. (추윤 갈등이 다시 불거지니까?) 그렇죠. 여당 입장에서 보면 이 이슈가 나오지 않고 여당이 추구하는 여러 가지 새로운 이슈들. 뭔가 방역의 완성이라든지 여러 가지 좋은 이슈들 있지 않습니까.

그게 부각돼야 하는데 문제는 자꾸 이재명 지사나 여권의 대권 후보 경쟁이 부각되지 않고 계속 추윤, 박범계윤 이게 부각이 되어버리면 선거 전략에서는 굉장히 안 좋은 전략이거든요. 그래서 유인태 전 사무총장이 그 이야기를 하신 겁니다. 지금 왜 자꾸 나와서 자꾸 저 사람한테 빛을 비추냐. 그걸 왜 이쪽에서 비추냐. 제발 불 좀 꺼라. 얘기를 하고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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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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