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9월 초 대선후보 선출..최고위 "경선 원칙대로"

2021. 6. 2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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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9월 초 내년 대선후보를 선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민주당 최고위는 진통 끝에 경선 일정을 연기하지 않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첫 소식, 백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경선 일정 연기 없이 당헌·당규대로 9월 초 대선후보를 선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인터뷰 :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여러 가지 이견이 있었습니다만 지도부는 하나로 가야 된다는 합의 하에 이견이 있는 최고위원님도 양해해주시고 같이 힘을 하나로 모아서 이렇게 결정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일부 최고의원들의 반발로 고성이 오갔고, 회의가 끝나기 전에 자리를 뜨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전혜숙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코로나 방역 때문에 경선 연기를 해야 한다는 제 입장은 변함이 없습니다. (당무위나 다른 절차 거치실 생각 있으신가요?) 모르겠어요, 제가 지금 조금 힘들어 가지고요…."

이에 따라 민주당은 다음주부터 대선후보 등록을 받고, 대선기획단은 지역 경선 일정과 결선투표 선거인단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고용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견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결론 내리는 데 최종적으로는 동의해주셨습니다."

▶ 스탠딩 : 백길종 / 기자 - "계파 논쟁으로까지 비춰지며 당내 갈등을 야기했던 경선 연기 문제가 일단락되면서 민주당의 대선 시계도 빨라지게 됐습니다."

MBN뉴스 백길종입니다.[100road@mbn.co.kr]

영상취재 : 민병조·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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