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전 군에서 제대한 변진재, 한국오픈 2라운드 공동 선두.."프로 첫 우승 노려보겠다"

김학수 2021. 6. 2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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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를 앞두고 군에서 제대한 변진재(32)가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 도전에 나섰다.

변진재는 25일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코오롱 제63회 한국오픈(총상금 13억원)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 이준석(33)과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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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재의 2라운드 1번 홀 경기 모습[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원회 제공]

이번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를 앞두고 군에서 제대한 변진재(32)가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 도전에 나섰다.

변진재는 25일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코오롱 제63회 한국오픈(총상금 13억원)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 이준석(33)과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 2언더파 69타로 공동 8위였던 김주형은 이틀간 합계 6언더파 136타를 기록, 선두를 1타차로 추격하며 3위에 올랐다. 이태희, 강경남, 박상현은 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 변진재는 2010년 퀄리파잉 토너먼트 수석 합격으로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베테랑이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

2016년 6차례, 2017년엔 8차례나 톱10에 진입했으며 입대를 앞둔 2018년 한 차례 준우승한 것이 코리안투어에서의 최고 성적이다.

2라운드 뒤 기자회견에서 변진재는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와 경기에 뛰는 것 자체가 제게 큰 가치를 지닌다"며 "필드에서 다른 선수들과 함께 경기하는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입대 전에는 우승하고 좋은 성적을 내고 가고 싶다는 생각에 중요한 순간에 실수가 나오곤 했다. 복무를 마치고 나니 마음의 짐을 덜고 편해진 기분"이라며 "골프를 보는 시각 자체가 달라졌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공동 4위,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공동 19위로 선전했으나 이번 대회 직전 SK텔레콤 오픈에선 첫날 82타를 치는 등 부진해 2라운드까지 공동 133위에 그치며 컷 탈락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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