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시진핑, 푸틴과 28일 화상회담..미러 급진전에 급해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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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화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2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화춘잉 외교부 대변인의 발표 형식으로 시 주석이 푸틴 대통령과 오는 28일 화상회담를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를 "양대 강대국(Two great powers)"이라고 부르면서 푸틴의 자존심을 세워줬고 "러시아가 중국으로 인해 찌그러지고 있다"며 중국 견제 심리를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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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화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미국의 중러 갈라치기에 마음이 급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2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화춘잉 외교부 대변인의 발표 형식으로 시 주석이 푸틴 대통령과 오는 28일 화상회담를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신화통신의 보도는 달랑 한 줄이었다. 중국의 급박함이 느껴지는 표현이다.
중국의 급박함은 최근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급속도로 호전될 기미를 보이면서 비롯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지난 16일 스위스에서 미러 정상회담을 가졌는데 모처럼 우호관계를 보여줬다.
전문가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에 대항하기 위해서 러시아를 끌어들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를 “양대 강대국(Two great powers)”이라고 부르면서 푸틴의 자존심을 세워줬고 “러시아가 중국으로 인해 찌그러지고 있다”며 중국 견제 심리를 자극했다.
중국 외교부 자오리젠 대변인은 당시 정례브리핑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단결은 산처럼 강하고 우정은 견고해 깨뜨릴 수 없다”고 주장했지만 표현에서 긴장감이 느껴졌다는 평가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중러 관계의 분열을 노리고 바이든이 러시아의 위상을 높였다”고 지적했다.
시진핑과 푸틴이 화상으로 만나는 것은 지난달 19일 중국내 러시아 기술이 도입된 원전 착공식 행사에 이어 겨우 40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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