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감염, 25일 오후 6시까지 542명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21. 6. 2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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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25일 한 관계자가 냉풍기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으로 25일에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모두 542명이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511명보다 31명 많은 수치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408명(75.3%), 비수도권이 134명(24.7%)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242명, 경기 155명, 강원 35명, 부산 28명, 울산 16명, 인천 11명, 경남 10명, 경북 8명, 광주 7명, 대구·충남 각 6명, 대전·제주 각 5명, 충북 4명, 전북 2명, 세종·전남 각 1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600명대 중후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123명 늘어 최종 634명으로 마감됐다.

경기 성남, 부천, 고양 영어학원 3곳과 관련된 집단감염이 새로 확인됐다. 각 학원에 근무하는 원어민 강사들이 지난주 서울 홍대 근처에서 모임을 했고, 이후 각 학원의 수강생과 이들의 가족들에게 감염 전파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전날까지 53명의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이 중 7명이 3개 학원의 원어민 강사들이고 나머지 46명은 학원 수강생과 가족들이다.

서울 노원구 아동복지시설에서도 지난 2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총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 부평구 노래방에서는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0명이 확진됐고, 대전 유성구 교회-가족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과정에서 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72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주 초반까지 잠시 주춤했다가 다시 늘어나는 상황이다.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82명→429명→357명→394명→645명→610명→634명을 기록하며 하루 평균 약 507명꼴로 나왔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이자 지역사회 내 유행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469명으로, 다시 400명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348.7명으로, 여전히 300명대에 머무르고 있다.

환자 발생 양상을 보면 학원과 아동복지시설, 노래방, 교회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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